•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H
    14℃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H
    18℃
    미세먼지
  • 울산
    B
    18℃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H
    13℃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18℃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3-29 16:16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편의점 ‘빅2’ GS25-CU, 실적 개선 기대하는 이유
편의점 ‘빅2’ GS25-CU, 실적 개선 기대하는 이유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1.10.08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난지원금 특수에 백신 접종률 상승 호재 누릴 듯“
국내 편의점업계 ‘빅2'인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의 2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각 사>
국내 편의점업계 빅2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각 사>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국내 편의점업계 ‘빅2’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특수를 누리면서 3분기 실적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요 유통업체인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되고, 유일하게 편의점만 사용처로 포함되면서 매출이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편의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했다. 산업부 측은 “여름철 계절 수요에 따라 음료 등 가공(9.1%)의 판매 호조가 지속돼 생활용품(-6.1%)·잡화(-9.4%)의 매출 감소에도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편의점의 올해 1~8월 월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과 4월에는 각각 10.7%, 11.6% 증가하는 등 매출 증가율이 10%대를 넘겼다. 1~8월 누적 증가율은 48.9%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초부터 국민 88%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된 재난지원금이 편의점으로 풀리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원금 지급 시기가 추석 명절과 맞물려 와인·전자제품 등 고가품의 매출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최근 백신 접종률이 크게 높아지면서 정부가 ‘위드 코로나’ 정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호재가 아닐 수 없다. 정부는 전국민의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드 코로나 시행되면 주요 매출액 추가 상승 예상

증권가에서도 지난 3분기 편의점업계의 실적이 개선됐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재난지원금 집행과 더불어 백신 접종률이 상승으로 유동인구가 회복되면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GS리테일 편의점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조9460억원,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BGF리테일의 경우에도 3분기 매출액이 1조8080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7.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은 코로나 4차 대유행 영향에도 불구하고 폭염이 계절적 성수기 제품 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8월은 강수량이 증가하면서 유동인구 회복 영향이 예상 대비 크지 않은 편이었다”면서 “다만 9월은 국민지원금 집행 효과가 반영되면서 8월 대비 개선된 수요 흐름을 보인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8~9월부터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면서 2학기 학사일정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연내에 국내 주요 경제활동 인구의 코로나 백신 2차 접종도 마무리 될 예정이다. 따라서 중기적으로 유동인구 회복으로 인한 실적 개선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전체적으로 집객력이 상승하고 위드 코로나로 정책이 변경될 경우 이러한 집객력은 더욱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외부활동이 저하되고 있지만 향후 백신 접종률 증가와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행되면 집객력 증가에 따른 주요 매출액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GS25와 CU는 3분기를 넘어 4분기 연말 매출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우선 업계 최대 수준인 총 9종의 차별화 와인을 운영하고 있는 GS25는 10번째 차별화 와인 ‘스윙쉬라즈’를 론칭했다. 스윙라이즈는 초저가로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와인 콘셉트로 론칭된 차별화 상품이다.

또 본격적으로 찬바람이 부는 가을을 맞이해 이달부터 1000여 점포에서 즉석어묵을 운영하고 있다. GS25 즉석어묵은 프리미엄 어묵 브랜드로 잘 알려진 ‘고래사어묵’과 제휴를 맺고 개발한 상품이다. 즉석어묵을 운영하는 각각의 점포들은 GS25에서 제공하는 가쓰오 소스 외에도 게, 멸치, 파 등 점포만의 특별한 레시피를 선보일 계획이다.

CU는 올해 편의점업계의 콜라보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곰표, 말표에 이어 ‘표’ 콜라보 3탄 ‘해표 시리즈’를 선보인다. CU는 사조대림과 손잡고 참기름의 대명사 ‘해표’ 브랜래를 입힌 12종의 이색 상품을 도시락, 김밥, 찐빵, 분식, 냉장안주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지난 5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