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자체 백신 공급해 글로벌 백신 허브 역할 하겠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자체 백신 공급해 글로벌 백신 허브 역할 하겠다”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1.10.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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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민간기구 CEPI와 업무협약식
안동L하우스를 코로나19 백신 생산 활용 ‘시설사용계약 연장 체결
안재용(오른쪽)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리처드 해치트 CEPI CEO와 안동L하우스 시설사용계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오른쪽)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리처드 해치트 CEPI CEO와 안동L하우스 시설사용계약을 체결했다.<SK바이오사이언스>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민간기구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와 업무협약식에서 안동L하우스 원액 생산시설 일부를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활용하는 ‘시설사용계약(Capacity Reservation)’을 연장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리처드 해치트 CEPI CEO와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사장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에 공평하게 공급하기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CEPI는 지난해 6월 체결돼 올해 말 만료를 앞둔 안동L하우스 시설사용계약을 2022년 말까지 연장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계약에는 내년 말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의 L하우스 9개 원액 생산시설 중 3개 시설을 CEPI에서 지원받은 기업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데 우선 사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안재용 사장은 “글로벌 기업들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 하며 보여준 검증된 생산 시스템과 기술력이 이번 CEPI와의 연장 계약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내년에는 자체 코로나19 백신까지 확보해 공급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백신 공급 허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CEPI와 협력 아래 현재 임상3상을 진행 중인 자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디자인연구소(IPD)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글랄소스미스클라인(GSK)의 펜데믹 면역증강제(Adjuvant)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은 현재 임상3상에 돌입한 상태다.

리처드 해치트 CEPI CEO는 “현재 62억 도즈의 백신이 전 세계에 풀렸음에도 저개발국가의 첫 접종률은 2.3%에 불과하다. 우리는 이런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SK와 추가적인 시설사용계약이 공평한 백신 공급을 통한 취약 인구 보호라는 코백스의 약속에 다가서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CEPI, 코백스와 대한민국의 관계를 한층 돈독하게 만들어 코로나19를 통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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