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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4 17:44 (수) 기사제보 구독신청
[인터뷰] 김준기 원주기업도시 대표 “기업과 입주민 공존하는 도시로 성장”
[인터뷰] 김준기 원주기업도시 대표 “기업과 입주민 공존하는 도시로 성장”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1.10.01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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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대표가 원주기업도시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롯데건설>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지방 중소도시 중 청년이 늘어나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다. 그런 의미에서 원주기업도시는 특별하다. 최근 3년 새 2030세대 인구는 ▲2018년 3293명 ▲2019년 7056명 ▲2020년 9824명으로 급증했다. 원주기업도시는 일자리가 늘어난 데다 쾌적한 주거 환경이 갖춰져 20~30대 인구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젊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특장점은.

“원주기업도시는 약 160만평 규모의 부지에 제약 및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연구단지, 대규모 주거단지(아파트 1만2000여 세대, 골프빌리지를 포함한 단독주택 800여필지), 각종 편의 시설이 갖춰진 상업용지, 친환경 레저용지(골프장), 초·중·고등 공공시설이 입주한 자족형 도시다. 2019년 준공식에서 당시 국무총리였던 이낙연 전 국회의원이 ‘한 도시에 한 분야의 산업과 기반이 집적되는 일은 원주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도시를 구축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

“매출은 전무하고, 하루 이자만 약 5000만원이 매일 나가던 시절이 있었다. 수천억의 손실이 예상됐고, 사업을 포기해야 하는 순간까지 이르게 됐다. 최대 출자자인 롯데건설이 수천억원의 지급보증 등을 제공해 사업을 정상궤도로 올려놓을 수 있었다. 정말 아찔한 기억이었다.”

2019년 9월 전체준공 이후에도 새로운 시설 구축이 활발하다. 도시 성장이 언제까지 계속될까.

“도시의 어원은 도성(都城)이다.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와 같다고 생각한다. 기업과 입주민이 공존하는 도시로 계속 성장해 나가도록 도울 것이다.”

의료부문에서는 산업과 기업 연계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는데.

“의료기기를 비롯, 제약, 식품, 의류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산업군이 있어 더 발전될 여지가 남아있다고 본다.”

원주기업도시 내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업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공동주택 시범단지 시행사업을 통해 인구를 유입시켜 낮은 인지도를 극복한 점이다. 원주기업도시의 가치를 상승시켜 도시의 활성화를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원주기업도시는 청년층 인구 유입으로 ‘젊은 도시’로 불린다. 청년층 인구 유입이 이 정도일 것이라 생각했나.

“당초 청년층이 이렇게 많이 유입될 줄은 예상치 못했다. 공원, 산책로 등이 제자리를 잡고 초·중학교 등이 입주 시점에 맞춰 개교 하는 등 생활시설이 잘 갖추어진 덕분이라 생각한다. 현재도 원주기업도시는 원주시민들이 살고 싶은 로망을 가지고 있다. 원주시에서도 기업도시에 체육시설 등을 만드는 등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있다.”

최근 강원·전라도 등에서도 기업도시를 만들겠다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성공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나.

“당연하다. 지금도 성공사례로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기업도시 첫 준공 시점인 충주기업도시보다 원주기업도시의 입주 기업의 수가 더 많아서 인지도 모르겠다. 역사에서 배우듯 과거 사례에서 배워 발전상을 만들어 냈다. 타 기업도시가 만들어진다면 원주기업도시의 사례로 더욱 발전된 기업도시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향후 기업도시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생각인가.

“원주기업도시 준공식에서 ‘하드웨어를 만들었을 뿐, 소프트웨어는 좀 더 보완되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준공이 2년 정도 지난 지금 이제는 소프트웨어인 교육, 복지 등이 많이 보강된 상태다. 명실공히 자족형 명품도시라고 자부할 수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타이틀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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