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12℃
    미세먼지 보통
  • 경기
    B
    8℃
    미세먼지 나쁨
  • 인천
    B
    10℃
    미세먼지 나쁨
  • 광주
    Y
    8℃
    미세먼지 나쁨
  • 대전
    B
    9℃
    미세먼지 보통
  • 대구
    B
    12℃
    미세먼지 나쁨
  • 울산
    B
    11℃
    미세먼지 나쁨
  • 부산
    B
    12℃
    미세먼지 나쁨
  • 강원
    B
    8℃
    미세먼지 나쁨
  • 충북
    B
    9℃
    미세먼지 나쁨
  • 충남
    B
    7℃
    미세먼지 보통
  • 전북
    B
    10℃
    미세먼지 나쁨
  • 전남
    Y
    8℃
    미세먼지 나쁨
  • 경북
    B
    11℃
    미세먼지 나쁨
  • 경남
    B
    11℃
    미세먼지 나쁨
  • 제주
    Y
    10℃
    미세먼지 나쁨
  • 세종
    B
    7℃
    미세먼지 보통
최종편집2024-04-18 19:1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소통 리더십’…사회경제적 연결 주도한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소통 리더십’…사회경제적 연결 주도한다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1.09.29 19:0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말 ‘대한상의 국민청원’ 개설...“‘소통 채널’ 만들고 새로운 해법 찾겠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대한상의>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 수장을 맡으면서 ‘소통’에 방점을 찍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과 국민의 가교 역할을 하며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해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최 회장은 경제·사회 문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는 장을 구축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29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오는 10월말 국민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익명 소통 플랫폼(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청와대 국민청원’과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한상의가 일정 수준 이상의 공감을 얻은 의견에 대해 사업화를 검토하고, 주요 건의사항이 있으면 직접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등 플랫폼 구축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대한상의는 지난 7월 ‘국민소통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개설한 바 있다. 이 홈페이지는 ‘생각 포스트잇’ ‘생각 토너먼트’ ‘생각 투표’ 등의 코너로 구성됐다. 국민이 기업문화, ESG 경영 등 다양한 기업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곳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국민소통 프로젝트는 기업에 바라는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취지인 반면, 익명 소통 플랫폼은 국민과 기업인이 정부 정책이나 사회 현안 등에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형태로 두 채널의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의 ‘소통 리더십’은 지난 3월 열린 취임식에서부터 돋보였다. 그는 딱딱한 행사 대신 비대면 타운홀 미팅을 열며, 자신의 연설보다는 경청에 무게를 뒀다. 이날 현장에선 일반 국민에서부터 소상공인, 스타트업,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전국상의, 시민단체, 국무조정실, 산업부, 과기부 등 50여명의 이해관계자들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냈다.

당시 최 회장은 경제·사회 문제에 대해 “해결 방법론을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닌 이해관계자간 입장이 달라서, 소통이 부족해서, 함께 협업하지 못해서 사회적으로 풀지 못하고 끌고 가고 있다”며 “대한상의는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소통 채널’을 만들고, 새로운 해법을 찾아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을 추진했다. 공모전은 국민과 기업, 시민단체 등 국가적 역량을 집결시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대한상의는 대상 1억원 등 총 2억2900만원의 ‘역대급 상금’을 내걸었다. 수상 아이디어가 사업화하면 수상자는 최대 4.5%의 지분을 받게 된다. 공모전에서 선발된 아이디어에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에 더해 지분을 제공하는 사례는 국내 최초다. 법인이 설립돼 1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지면 1억~4억5000만원의 지분을 추가로 얻게 되는 것이다. 이는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과 국가의제 해결에 대한상의가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최 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읽힌다.

정혁 서울대 교수는 “기업의 역할이 ‘단순 생산자’에서 자본과 노동, 아이디어와 생산을 잇는 ‘사회경제적 연결 주체’로 바뀌고 있다”며 “대한상의가 기업가만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투자자, 노동자, 정부, 국회까지 연결과 소통의 장을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21-09-30 13:18:13
소통채널 아이디어 좋네요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