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극성’ 스팸·스미싱 피해 예방하려면…
‘추석 연휴 극성’ 스팸·스미싱 피해 예방하려면…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1.09.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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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발생시 즉시 금융사 고객센터, 경찰청, 금융감독원 신고 필요”
지원금 신청 유도, 추석특별자금 신청 안내, 소상공인 지원 안내 등 금융사나 정부기관을 사칭한 문자가 증가하고 있다.<픽사베이>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1. [한국의료OO] 신체검사 결과를 확인하세요.

#2. [건강관리OO] 검진 통보서가 도착했습니다.

#3. [OO택배] 고객님의 택배가 배송지 오류로 세관에 있으니 확인 요망

#4. [OO배송] 해외배송 중 주소지 오류로 배송 지연 중이니 즉시 주소지 변경 요망

SK텔레콤이 17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스미싱(문자메시지를 통한 사기)으로 판단되는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의료기관을 사칭한 신체검사 결과 확인을 유도하거나 택배회사의 상품 배송 확인과 해외배송에 따른 주소지 변경을 유도하는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상황 및 국민지원금 신청 시기와 맞물려 지원금 신청 유도, 추석특별자금 신청 안내, 소상공인 지원 안내 등 금융사나 정부기관을 사칭한 문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SKT에 따르면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대출 안내 또는 신청 독려 문자를 받을 경우,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전화번호나 안내된 회신번호로 연락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화를 했더라도 상대방이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문자메시지로 보내온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하거나 앱(APP)을 설치한 후 대출신청을 요구하면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 앱을 설치하면 휴대폰이 악성앱에 감염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족이나 지인이 사고를 당하거나 휴대폰이 고장나 긴급한 상황에 처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을 경우 해당 가족이나 지인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내용이 맞는지 확인한 후 대응해야 한다. 급한 마음에 상대방이 요구하는 신분증, 은행 계좌정보, 송금 요청 등에 응할 경우 자칫 피해를 당할 우려가 있다.

사법기관이라며 개인의 금전 이체나 금융거래 정보를 요구하는 전화를 받을 경우에도 해당 기관의 공신력 있는 전화번호 등을 이용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 후 대응해야 한다. 검찰의 출석 통지, 구속영장 등 서류에 대한 진위 여부도 서울중앙지검이 운영하는 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KT는 금융 피해 등이 의심되는 일이 발생하면 즉시 해당 금융사 고객센터, 경찰청, 금융감독원으로 문의해 계좌의 지급 정지 등을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도 스팸 등에 대해 신고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SKT는 고객의 스팸 등에 의한 사기 피해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자체 신고 접수와 대응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스팸 등의 의심문자를 ‘#8239’로 전달하면 SKT에서 해당 문자를 분석해 시스템에서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통신사, 금융사, 정부기관 등이 발송하는 스팸·스미싱, 보이스피싱 등의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 문자를 미리 꼼꼼하게 읽어보고 숙지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스마트폰에 스미싱 문자를 탐지할 수 있는 백신을 설치하는 것도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이기윤 SKT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최근 스팸,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의 수법이 교묘해지는 추세인만큼 사회적인 관심과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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