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가 제주맥주와 협업해 치킨 페어링 맥주 ‘치얼스(Chieers)’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BBQ에 따르면 제주맥주와 손잡고 라거 중심의 치맥 시장을 에일 맥주로 재편하고 치킨과 잘 어울리는 페어링 맥주를 통해 치맥 미식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목표다. 특히 양사는 맥주 개발을 위해 MOU 체결 이전부터 약 2년간 공동으로 제품 개발에 힘써 왔다고 설명했다.

2년여간 협업 통해 치킨과 잘 어울리는 레시피로 설계

‘치얼스(Chieers)’는 500mL 캔 맥주로 출시되며 편의점과 대형마트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오늘 하루 수고한 나에게 주는 응원의 치맥’이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졌으며, 치킨(Chiken)과 맥주(Beer)를 결합한 ‘치얼스(Chieers)’라는 직관적인 네이밍뿐만 아니라 치킨과의 건배(페어링)라는 의미와 스스로에 대한 응원을 의미하는 중의성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패키지 디자인도 치킨과 맥주의 페어링이라는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치킨과 건배’라는 문구를 넣어 표현한 것은 물론, 시인성 높은 색상과 질감의 패턴을 적극 활용했다는 것이다.

한편 BBQ는 지난해 7월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와 손잡고 자체 수제맥주 브랜드인 ‘BBQ비어 6종’을 출시한 바 있으며, 경기도 이천에 수제맥주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시설도 건설하는 등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BBQ 관계자는 “이번 제주맥주와의 콜라보 제품 출시로 치맥 매니아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한편,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로 고객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며 “성장하는 국내 수제맥주 시장에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업 및 자체 생산 등을 통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