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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6: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정산 더 빨라진다…주문 후 3.3일이면 완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정산 더 빨라진다…주문 후 3.3일이면 완료
  • 이정문 기자
  • 승인 2021.09.14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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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정산’ 기준 시점 12월부터 ‘배송완료 다음날’에서 ‘집화 완료 다음날’로 앞당겨
한성숙 대표 “금융사 협력 기반으로 SME 위한 데이터 금융 시장 개척에 집중”
네이버 빠른정산이 시작된 이후 빠른정산 누적 지급액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네이버>

[인사이트코리아=이정문 기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집화 완료 다음날’로 정산 기준일을 앞당긴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빠른 정산 시스템이다.

이달 내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이 빠른 정산으로 지급받은 누적 정산대금이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금회전’이 중요한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의 사업 안정성과 만족도 역시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빠른정산’ 기준 시점을 ‘배송완료 다음날’에서 오는 12월 ‘집화완료 다음날’로 앞당길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현재도 빠른정산 기준 주문 후 약 4.4일 만에 정산이 완료되는데, 이를 3.3일로 더 단축한 것이다. 구매확정 다음날 정산하는 ‘일반정산’도 평균 약 9.4일로 업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이다.

빠른정산 서비스는 네이버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에게 제공하는 정책 가운데 특히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로 손꼽힌다.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 3월 빠른정산 누적 지급액 1조원, 6월에는 3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오는 9월에는 약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집화완료’는 상품이 판매자로부터 택배회사로 인수돼 배송이 시작될 준비가 완료된 상태로 사실상 배송 시작 단계를 의미한다. 매출 채권을 담보로 ‘집화완료’를 기준으로 해서 무료로 정산해 주는 서비스는 국내외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최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3개월 연속 월 거래액 백만원’에서 ‘월 거래 건수 20건’으로 기준을 변경해 더 많은 SME(중소상공인)들이 빠른정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기존에는 판매자 개인의 연체기록이 있으면 빠른정산 서비스를 받을 수가 없었는데, 12월부터는 빠른정산 신청 시 과거 연체기록과는 상관없이 스마트스토어에 꾸준히 거래 기록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네이버측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부정거래나 이상거래를 탐지하는 위험탐지시스템(FDS)이 지속적으로 고도화되면서 매출채권 등의 담보나 판매자에 대한 연체유무에 상관 없이 집화완료 후 정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SME들이 스마트스토어에서 도전과 성장을 위한 기술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며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은 데이터와 기술, 금융회사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SME를 위한 데이터 금융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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