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데이터 전문기업 ‘엡실론’ 인수…“100조원 규모 글로벌 시장 공략”
KT, 데이터 전문기업 ‘엡실론’ 인수…“100조원 규모 글로벌 시장 공략”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1.09.09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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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대표 “엡실론 인수로 글로벌 데이터 원스톱 서비스 제공”
구현모(왼쪽부터) KT 대표와 이안 쿠옥 쿠옥그룹 회장, 앤드류 조나단 스톤패밀리 스톤 매니징 파트너가 엡실론 SPA를 체결하고 원격회의 시스템을 통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T
구현모(왼쪽부터) KT 대표와 이안 쿠옥 쿠옥그룹 회장, 앤드류 조나단 스톤패밀리 스톤 매니징 파트너가 엡실론 SPA를 체결하고 원격회의 시스템을 통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T>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KT가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업 ‘엡실론’을 1700억원에 인수한다. 향후 100조원 규모로 커질 글로벌 데이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KT는 말레이시아 쿠옥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업 ‘엡실론(Epsilon)’의 지분 100%를 1억4500만 달러(약 1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엡실론 인수는 대신증권의 자회사인 대신프라이빗에쿼티(대신PE)와 공동투자로 진행했다.

글로벌 데이터는 국내외 고객 및 해외 통신사에 PoP(Point of Presence, 해외 분기 국사), 데이터센터, 해저케이블 등 해외 인프라에 기반을 둔 국제전용회선, 이더넷, VPN(가상사설망), SD-WAN(소프트웨어 정의 광역 네트워크) 등의 IT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데이터 산업의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72조원으로, 2025년까지 약 40% 성장해 10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03년 런던에서 설립된 엡실론은 세계 20개 국가 41개 도시에 260개 이상의 PoP를 보유하고 있고 런던, 뉴욕, 싱가포르에 3개의 IDC(인터넷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주요 사업 거점은 사업장 소재지인 싱가포르를 비롯해 영국, 미국, 불가리아, 홍콩이다.

이를 바탕으로 엡실론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통신사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PoP에 기반을 둔 본사-지점 연결 글로벌데이터 서비스,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연결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인피니’라는 주문형 고객서비스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만족도가 높다.

구현모 KT 대표는 “지금까지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 본사와 해외 지사 간 데이터 연결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많은 불편이 있었으나, KT가 세계에 서비스 거점을 보유한 엡실론을 인수해 글로벌 데이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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