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으로 가전제품 구입 어떻게 생각하세요?
재난지원금으로 가전제품 구입 어떻게 생각하세요?
  • 장진혁 기자
  • 승인 2021.09.08 18: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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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이마트24·삼성디지털프라자, 직영점 아닌 가맹점이라 지원금 ‘사용 가능’
장진혁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4’ ‘갤럭시 버즈2’ 등 최신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를 ‘이마트24’에서 판매한다. 이마트24 여의도SK점에 설치된 진열대 모습.<장진혁 기자>

[인사이트코리아=장진혁 기자] 1인당 25만원의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사용처에 일부 편의점과 삼성디지털프라자 등이 포함되자 지원금으로 ‘갤럭시 웨어러블 신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정부의 취지와 다른 방향으로 지원금이 사용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월부터 USB 케이블, 충전 어댑터, 유선 이어폰 등 정품 액세서리 6종을 ‘이마트24’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자 지난 5일부터 최신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와 ‘갤럭시 버즈 프로’ 등 판매 품목을 29종으로 늘리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연말까지 전국 200개 이상의 이마트24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대형마트·백화점·복합쇼핑몰 등과 달리 편의점은 재난지원금 사용처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최신 웨어러블 기기를 재난지원금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일부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는 재난지원금으로 냉장고·TV·세탁기·건조기 등과 같은 대형 가전제품도 구매할 수 있다. 삼성디지털프라자 서울대점 관계자는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이기 때문에 휴대폰이 아닌 전 제품을 재난지원금을 사용해 구입할 수 있다”며 “다만 ‘갤럭시 워치4’ 등 인기 IT제품은 현재 품절 상태로 4~5주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디지털프라자 서울대점
삼성디지털프라자 서울대점이 5차 재난지원금으로 전 품목을 결제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삼성디지털프라자 서울대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재난지원금 취지가 지역 영세 자영업자들의 매출 신장과 가계소득 보전이고 전 국민 지원도 아닌 88%에게 지급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건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삼성은 35조원짜리 재난지원금 시장을 먹기 위해 편의점에서 자사 제품을 파는 기민함을 선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같은 의견에 반대하는 네티즌도 적지 않다. 한 네티즌은 “편의점은 대부분 가맹점으로 소상공인이 운영하기에 매출 피해를 상쇄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불법도 아닌데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이마트24 측은 현재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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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오우예압 2021-09-08 20:16:59
소상공인 살리려다 삼성전자 좋은일만 했다. !
똑똑한 삼성전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