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정문 기자]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2일 'UDC 2021' 클로징 스테이지에 등장해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석우 대표는 “지금까지는 블록체인이 기술의 개념보다는 자산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사람이 많았다”며 “2018년부터 지금까지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흐른 것 같다. 올해의 발표를 보고 기술적 측면에서 개발과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아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NFT에 큰 관심이 갔다는 이 대표는 NFT가 게임에서 활용되는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UDC 2021에 참여한 ‘샌드박스’와 ‘엑시 인피니티’ 개발사 사례를 언급했다.
이 대표는 NFT 게임에 대해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유저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고, 그 세계 안에서 NFT를 빠르게 만들고 기술적 여건을 갖추는 것, NFT를 공유하고 마켓플레이스를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시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이뤄지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CD) 관련 연구에 대해 글로벌 국가들이 자국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 블록체인 연구 개발과 관련해 그는 “블록체인이 신기술이다 보니 규제가 명확하지 않아 기업과 개발자들에게 부담이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행사 전반의 내용을 설명하며 각 스피커들이 주안점을 두고 말한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짚는 것으로 UDC 2021은 막을 내렸다.
이 대표는 UDC 2021에 대한 총평에서 “해를 거듭할수록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블록체인도 기술적인 논의를 넘어 생활에 적용되는 거스를 수 없는 영역이 되었고, 내년에는 오프라인에서 행사가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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