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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진옥동 신한은행장, ‘배달앱’으로 그룹사 시너지 책임진다
진옥동 신한은행장, ‘배달앱’으로 그룹사 시너지 책임진다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08.24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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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드러나는 배달앱 윤곽…미식의시대와 제휴
배달 수수료 환급, 후기 리워드 제공은 신한금투로?
진옥동 신한은행장.<신한은행>
진옥동 신한은행장.<신한은행>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신한금융 그룹사의 사업적 시너지 창출을 이끌고 있다. 신한은행 주도로 출시 예정인 ‘배달앱’ 서비스는 신한은행·카드의 소호(SOHO)대출 역량, 신한금융투자의 고객 저변 확대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인정받은 ‘배달앱’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12월 신한은행이 비(非)은행업 성격의 ‘음식 주문중개를 통한 소상공인 상생 플랫폼(배달앱)’ 아이디어를 혁신금융으로 지정한 바 있다.

해당 아이디어는 정산기간 단축, 매출채권담보대출 등 특화금융서비스, 저렴한 플랫폼 수수료 등의 편익이 기대되는 만큼 은행 고유 업무와 연관성이 부족한 해당 서비스를 특례로 인정해줬다.

배달앱의 운영 주체는 지난 6월 진 행장이 비금융 신사업 전담을 위해 신설한 ‘O2O추진단’이다. 리더는 디지털기획팀장, 디지털전략부장을 지낸 전성호 단장이다. 10년가량 디지털금융 부문에서 근무하며 스마일뱅크, 써니뱅크 등 역대 뱅킹앱 기획에 참여한 인물이다.

신한금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신한퓨쳐스’ 7기로 뽑인 맛집 정보 플랫폼 ‘미식의시대’는 배달앱 운영과 관련한 제휴 업무를 맡을 전망이다.

미식의시대는 제로페이로 성공을 거둔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내놓은 공공배달앱 ‘제로배달’의 제휴사다. 제로배달 가맹주가 지불한 수수료를 다시 가맹주의 제휴 증권사 계좌로 보내주고 가맹점 후기를 남긴 사용자의 증권사 계좌로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개인맞춤형 메뉴 추천 서비스는 광고 기반의 배달의민족과 차별화된 점이다. 신한 배달앱은 가맹점으로부터 광고를 받지 않고 미식의시대와의 제휴를 통해 이용자가 선호하는 메뉴를 노출시켜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비금융 연계한 금융서비스로 그룹 시너지 창출

신한은행 배달업 서비스는 그룹 시너지를 자극하고 미래 먹거리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미식의시대와 제휴한 신한 배달앱은 신한금융투자만을 제휴 증권사로 둘 가능성이 크다. 수수료 절감과 리워드 확보를 위해 신한 배달앱을 사용하는 가맹점주와 이용자는 신한금융투자의 신규 고객이 될 수 있다.

소호대출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가맹점의 매출 데이터, 가맹점주의 고객간 소통 이력, 입점 기간 등이 비금융 데이터로 활용되면 신한은행은 낮은 리스크에 대출을 내주고, 가맹점주는 금융 데이터보다 우호적인 비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금을 저비용으로 조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신한은행 연계 예·적금, 신한카드와 제휴한 전용혜택 카드 출시도 기대해볼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배달앱 서비스는 중개 수수료로 수익을 내는 것에 목적이 있지 않다”며 “해당 서비스를 통해 쌓은 데이터와 확보한 이용자를 기반으로 특화금융을 제공해 주문·배달시장과 연계된 금융시장에서 메기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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