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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6 14:57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삼성전자, 반도체 생태계 확대 나선다…AI 탑재 메모리 제품군 공개
삼성전자, 반도체 생태계 확대 나선다…AI 탑재 메모리 제품군 공개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1.08.24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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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 기술 적용한 새로운 메모리 제품군 ‘핫 칩스’ 학회서 공개
성전자자가 핫 칩스(Hot Chips) 학회에서 발표한 'AXDIMM(Acceleration DIMM)' 모습.
성전자자가 핫 칩스(Hot Chips) 학회에서 발표한 ‘AXDIMM(Acceleration DIMM)’ 모습.<삼성전자>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엔진을 탑재한 메모리 반도체 제품군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4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핫 칩스(Hot Chips) 학회에서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PIM뿐 아니라 PIM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군과 응용사례를 소개했다. 핫 칩스는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이 공개되는 학회로 주요 반도체 업체 중심으로 198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학회에서 삼성전자는 D램 모듈에 AI 엔진을 탑재한 ‘AXDIMM(Acceleration DIMM)’, 모바일 D램과 PIM을 결합한 ‘LPDDR5-PIM’ 기술, HBM-PIM의 실제 시스템 적용 사례를 각각 소개했다. PIM은 메모리 내부에 연산 작업에 필요한 프로세서 기능을 더한 차세대 신개념 융합기술을 의미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AXDIMM은 PIM 기술을 칩 단위에서 모듈 단위로 확장한 것으로 D램 모듈에 인공지능 엔진을 장착한 제품이다.

D램 모듈의 동작 단위인 각 Rank에 AI 엔진을 탑재하고 병렬 처리를 극대화해 성능을 높이고 AI 엔진을 통해 D램 모듈 내부에서 연산이 가능해져 CPU와 D램 모듈 간 데이터 이동이 줄어든다. 이에 AI 가속기 시스템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기존 D램 모듈에 탑재된 버퍼칩에 AI 엔진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기존 시스템 변경 없이 적용이 가능하다.

현재 AXDIMM은 글로벌 고객사들의 서버 환경에서 성능 평가가 진행되고 있으며 성능은 약 2배 향상되고 시스템 에너지는 4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초고속 데이터 분석 영역뿐 아니라 모바일 분야까지 PIM을 확대 적용한 LPDDR5-PIM 기술도 공개했다.

PIM 기술이 모바일 D램과 결합할 경우 데이터센터와 연결 없이 휴대폰 독자적으로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온디바이스(On-Device) AI의 성능과 에너지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뮬레이션 결과 음성인식, 번역, 챗봇 등에서 2배 이상의 성능 향상과 60% 이상의 에너지 감소가 확인됐다.

HBM-PIM 실제 검증 결과 발표…삼성전자, AI 메모리 시장 확대 방침

삼성전자는 HBM-PIM을 실제 시스템에 탑재한 검증 결과도 학회에서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메모리 반도체와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하나로 결합한 HBM-PIM을 개발했다.

FPGA 개발 업체인 미국 자일링스(Xilinx)에서 이미 상용화 중인 AI 가속기 시스템에 HBM-PIM을 탑재했을 경우 기존 HBM2를 이용한 시스템 대비 성능은 약 2.5배 높아졌다. 또 시스템 에너지는 60% 이상 낮아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PIM 이라는 혁신 기술을 D램 공정에 접목해 다양한 응용처에서 실제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대폭 향상됐음을 강조하며 해당 기술이 빅데이터 시대의 새로운 메모리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 개발실 김남승 전무는 “HBM-PIM은 업계 최초의 인공지능 분야 맞춤형 메모리 솔루션으로 이미 고객사들의 AI 가속기에 탑재되어 평가되고 있어 상업적 성공의 가능성을 보였다”며 “향후 표준화 과정을 거쳐 차세대 슈퍼컴퓨터와 인공지능용 HBM3, On-Device AI용 모바일 메모리, 데이터센터용 D램 모듈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내 다양한 고객사들의 AI 가속기를 위한 PIM 기술 플랫폼의 표준화와 에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AI 메모리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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