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0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 7-2기 28개사를 선발하고 육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7-2기에는 신한금융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메타버스,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지원하면서 약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7-2기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점착 메모 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망고슬래브’, AI 가상 음성 콘텐츠를 제작하는 ‘자이냅스’가 있으며, ESG 부문에서는 인공지능 무형자산가치 분석 플랫폼 ‘페어랩스’, 중소형 및 비상장 기업 평가·리서치 기업인 ‘퀀티파이드이에스지’, 소비 결제 정보를 탄소배출량으로 시각화하는 ‘에이티알’이 선발됐다.
또한 맛집 데이터를 공유하는 미식 정보 플랫폼인 ‘미식의시대’가 최종 선발되며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시도하고 있는 배달앱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이 서울산업진흥원과 진행하는 협력 프로그램인 ‘서울메이드 With 신한퓨처스랩 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 지원 프로젝트’에 선발된 기업인 ‘체인로지스(4시간 도착 택배서비스)’ ‘아이와트립(키즈패밀리를 위한 온라인 여행 서비스)’ ‘큐비즈코리아(소형창고 플랫폼)’도 이번 7-2기 육성 기업에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아모레퍼시픽, 호반건설 등 영역별 15개의 파트너사 외에 LG 이노텍 등 신규 파트너사가 추가로 합류해 미래 유니콘 기업 발굴 및 육성을 함께하기로 했다.
조용병 회장은 7-2기 선발기업인 핏펀즈와의 협업으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구현한 환영식에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육성을 통한 성장은 물론 기업공개(IPO), M&A(인수·합병) 등 스타트업의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년 5월 1기를 출범한 신한퓨처스랩은 올해 상반기 7-1기까지 250개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으며 현재까지 427억원을 직·간접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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