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서창완 기자] 우유와 유제품 원재료인 원유(原乳) 납품 단가가 오르면서 관련 제품 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폭염에 시달린 젖소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원유 생산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가격 인상 유예를 요청하고 있지만, 원유 생산량 감소에 더해 사료 가격 인상까지 겹치면서 더는 버티기 힘들다는 게 낙농업계의 입장이다. 정부가 17일 낙농진흥회 이사회를 열어 원유가격 인상안을 논의하려던 계획은 생산자 단체 추천 이사진의 불참으로 무산됐다.
국내 유기업들은 지난해 7월 낙농진흥회 이사회 결정대로 1ℓ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1원 오른 가격에 원유 대금을 납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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