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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1:00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보톡스 1위 ‘휴젤’ 새 주인은 GS?…보톡스 경쟁구도 어떻게 바뀔까
보톡스 1위 ‘휴젤’ 새 주인은 GS?…보톡스 경쟁구도 어떻게 바뀔까
  • 노철중 기자
  • 승인 2021.08.13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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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대웅제약 소송 리스크 해소…GS 시장 진입 시 경쟁 더 치열해질 듯
GS그룹의 보톡스 1위 기업 '휴젤' 인수가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보톡스 시장의 경쟁구도가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시스
GS그룹의 보톡스 1위 기업 ‘휴젤’ 인수가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보톡스 시장의 경쟁구도가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GS그룹이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휴젤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보톡스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GS컨소시엄은 휴젤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로부터 지분 42.9%를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을 다음 주 체결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 인수가 확정되지는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신세계그룹이 휴젤을 인수할 수 있다는 얘기가 돌았지만 무산된 바 있다.

국내 보톡스 시장은 휴젤·메디톡스·대웅제약이 3파전 양상을 구축하고 있다. 2006년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을 출시 한 후 2010년 휴젤이 ‘보툴렉스’, 2014년 대웅제약이 ‘나보타’를 출시했다. 선발 주자인 메디톡스가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후발 주자인 휴젤이 2016년 치고 올라오면서 이후 1위 자리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그러던 중 메디톡스가 대웅제약과 균주 출처를 놓고 소송전을 벌이는 사이 휴젤이 단독 1위를 유지해왔다.

삼성증권 분석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보톡스 시장점유율은 휴젤 43%, 메디톡스 35%, 대웅제약 8%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이들의 보톡스 국내 시장 매출액은 휴젤 702억원, 메디톡스 226억원, 대웅제약 203억원이다.

올해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소송에 따른 위험요소가 해소돼 두 회사의 추격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보톡스 시장 위험 리스크 해소

지난해 매출 2110억원, 영업이익 781억원을 기록한 휴젤의 몸값은 약 2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평가다. 올해 2분기는 연결기준 매출액 6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6%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58.9% 성장한 266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보톡스 제품인 보툴렉스의 매출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으며 중국 판매량도 늘어나 전년 동기 대비 32.4% 증가한 35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도 이 같은 수준에서 매출이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웅제약과 메디톡스도 ITC 소송 리스크가 동시에 해소되면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대웅제약의 보톡스 제품인 나보타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2% 상승한 23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90억원, 수출 14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나보타 미국 수출은 분기별 최소 90억원 이상 시현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도 나보타 매출은 올해보다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았던 보톡스 제품 메디톡신·코어톡스·이노톡스 등이 법원의 집행 정지 결정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까지 순차적으로 판매가 재개됐다. 현재 모든 제품 판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여러 악재가 해소되면서 메디톡스는 올해 2분기 매출 439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하며 7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매출이 정상궤도에 올라서면서 빠른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국내 보톡스 시장이 ITC 소송, 보톡스 제품 품목허가 취소 등으로 혼탁했었는데 이런 부분들이 해소된 상태이고 GS 같은 대기업이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국내 시장이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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