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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9:1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중근 부영 회장 복귀…때 만난 주택사업 날개 달까
이중근 부영 회장 복귀…때 만난 주택사업 날개 달까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1.08.13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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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순위 상승, 호황기 완판 덕분…향후 사업 정체, 1인자 결정 필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13일 가석방으로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출소했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13일 가석방 됐다. 이 회장이 그룹 사업 전반을 챙겨온 만큼 때를 만난 주택사업이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최근 전국적으로 공급부족과 노후주택 증가에 새 주택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며 주택 호황기가 도래했다. 건설업계에서는 향후 10년간 주택 호황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부영주택, 시공능력평가 상승에도 ‘불안한 비행’

부영주택은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건설업체 ‘2021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27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순위 41위보다 14위나 상승했다. 주택경기 호조에 4298세대의 매머드급 단지 창원월영마린애시앙이 완판돼 매출을 견인한 덕분이다.

그러나 시공능력평가를 뜯어보면 경영평가 항목 외에 다른 지표가 하락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시공능력평가는 ▲공사실적평가 ▲경영평가 ▲기술능력평가 ▲신인도평가를 종합 평가해 책정된다. 부영주택은 경영평가액 부문이 지난해 0원으로 책정됐으나 올해 8546억원으로 상승했다. 경영평가액은 사업 중 발생한 채무가 가장 큰 영향력을 차지하는 지표다. 부영주택의 미분양이 해소되면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영주택의 경영평가는 급증했지만 다른 지표는 뒷걸음질 쳤다. 2020년과 2021년 지표를 비교하면 ▲공사실적평가액 7887억→4821억원(38.8%↓) ▲기술능력평가액 1488억→1305억원(12.2%↓) ▲신인도평가액 482억→256억원(46.8%↓) 등으로 적게는 10%대에서 많게는 50%에 육박할 정도로 평가액이 감소했다. 미분양이 줄어든 대신 공사현장이 늘지 않은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인자 이중근 회장 귀환, 사업 추진 속도 낼까

이 회장은 지주회사인 부영의 지분 93.8%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 부영주택 지분도 100%로 완전지배하고 있다. 부영주택 소유인 부영환경산업, 부영유통, 비와이월드, 오투리조트 지분도 100% 이 회장 명의다. 또 다른 부영주택 자회사인 천원종합개발(99.4%), 호원(99.2%), 무주덕유산리조트(75.0%)도 이 회장 지분율이 가장 높다.

부영주택 핵심계열사를 거의 100% 소유한 이 회장은 지금까지 부영을 1인자 체제로 꼼꼼히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추진 방향이나 속도 조절 등 주요 선택이 모두 이 회장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아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이 90%, 자기자본으로 건설하는 민간임대주택이 10% 정도다. 이 회장이 정부와 손을 잡으면 전국적으로 부족한 임대주택 공급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

토양 오염으로 지체되고 있는 인천 송도테마파크 사업과 4년째 법정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제주 중문관광단지 호텔사업에 속도가 붙을지도 관심사다. 송도테마파크는 토양 오염 정화가 첫 단추로 지역 주민 및 시민단체와 원만한 협의가 필요하다. 중문관광단지 내 호텔은 9층에서 5층으로 축소하는 결단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부영그룹 측은 “이 회장이 지난해 모든 등기임원직에서 사임한 상태”라며 신중한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해 이 회장은 지주사인 부영을 비롯해 부영주택, 오투리조트 등 7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와 사내이사를 사임했다.

건설업계에서는 이 회장의 의사결정으로 향후 부영주택의 성장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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