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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네이버·카카오페이의 토스 ‘수퍼앱’ 추격전...창이냐 방패냐?
네이버·카카오페이의 토스 ‘수퍼앱’ 추격전...창이냐 방패냐?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08.10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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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현장결제 편의 올린 자체앱 출시
연내 주식·보험 서비스 추가하려는 카카오페이
은행도 '원앱'에 탑재…토스, 락인효과 극대화 박차
왼쪽부터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앱(App) 아이콘.<박지훈>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모회사의 포털과 메신저 시장 지배력에 힘입어 성장하던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가 자체 앱(App) 키우기에 분주하다. 한수 아래로 내려 봤던 토스가 간편결제·보험·증권에 이어 은행 서비스까지 하나의 앱에 담아내기로 하면서 ‘수퍼앱’ 이슈를 선도하고 있어서다.

네이버페이는 유통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카카오페이는 생활금융영역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앱 경쟁력을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10일 네이버파이낸셜에 따르면 이 회사는 간편결제 앱 네이버페이를 9일 출시했다. 그동안 네이버페이 서비스는 네이버 포털 앱·웹에서만 탑재됐지만 이제부터 별도 앱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이번에 내놓은 네이버페이 앱은 결제와 음식료 주문에 특화됐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페이처럼 QR코드로 현장결제가 가능하고 포인트·멤버십을 적립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과 같은 배달·포장 주문 기능도 담았다.

특히 매장 내에서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는 스마트주문 기능도 탑재했다. 소비자가 해당 기능에 익숙해지면 현장간편결제 시장에서 터치 결제(MTS·마그네틱 보안전송방식) 방식의 삼성페이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

현재 QR코드로 제한된 결제방식은 체크·신용카드로 범위를 확장하고 10만개 수준인 가맹점은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유통산업과 밀접한 금융 수퍼앱 구축이 네이버파이낸셜의 전략으로 보인다.

현장결제 경쟁력 키우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톡에 크게 의지하던 카카오페이도 생활금융플랫폼 성격의 수퍼앱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핵심은 연내 출시가 목표인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다. 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해 지난해 2월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을 출범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출범 후 주료 청년층에게 자산운용사의 주식·채권·EMP형 펀드를 소액투자 개념으로 판매해왔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페이 미가입자나 카카오페이 이용자가 카카오페이증권계좌를 개설하면서 최근 누적 계좌 수는 500만좌(7월 말)를 돌파했다. MTS 서비스 출시에 앞에 잠재고객을 확보한 셈이다.

카카오페이가 지난 6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인가를 받은 카카오손해보험도 연내 출범을 목표로 삼고 있다. 소비자가 참여하는 DIY(Do it yourself) 보험, 플랫폼 연계 보험 등 여가·취미와 관련된 손해보험을 주로 내놓을 전망이다.

증권과 보험 서비스가 가미된 카카오페이 앱은 수퍼앱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지만 그 시점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될 수도 있다. 8월 예정이었던 카카오페이의 기업공개(IPO)가 금융당국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로 연기가 불가피해서다.

당초 카카오페이는 이번 IPO를 통해 1700만 신주를 발행해 1조71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2022년부터 증권 소매 사업 확장, 손해보험사 자본 확충에 공모자금을 사용할 예정이긴 하나 IPO 일정 차질로 MTS·손보사업 출시 시점도 바뀔 우려가 있다. 업계에서는 MTS의 경우 1월 출시라는 말도 나온다.

락인효과 극대화 나선 토스

네이버페이가 이제 막 앱을 출시하고 카카오페이가 예상 밖 난관에 처한 가운데 토스는 락인(Lock-in·이용자 이탈방지) 효과를 강화하며 완성도 높은 수퍼앱 수준을 보이고 있다. 토스는 지난 3월 기존 금융 플랫폼 토스 앱에 증권 MTS를 추가했음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게다가 토스는 업계 불문율로 자리 잡은 ‘송금 10회 무료’를 최근 ‘송금 무제한 무료’로 바꿨다. 기존 라이벌 카카오페이, 오픈뱅킹을 도입한 전통금융사와의 송금 경쟁에 불을 붙였다.

유료 구독 서비스(월 5900원)인 토스 프라임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8월 초 기준 토스 프라임 이용자는 25만명을 돌파했다. 토스 가맹점 결제시 6% 적립과 토스증권 국내주식 수수료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토스 프라임은 다양한 토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비용보다 큰 이익을 제공해 락인효과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이르면 9월 출범할 토스뱅크까지 토스 앱에 탑재될 예정이며 토스 프라임에는 은행 서비스 관련 혜택도 추가될 예정이어서 네이버, 카카오페이와의 창과 방패 싸움이 더욱 가열될 조짐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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