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트코리아=이정문 기자] 예술의전당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감염증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예술인들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예술기부 캠페인’을 상설화해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기부 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크라우드 도네이션 온라인시스템(Crowd Donation Online System)’으로 기부운동을 확대한 것이다.
한류 대중문화가 세계를 누비고 있지만 클래식·발레·성악·국악·연극·무용 등 비상업 기초예술분야 예술인들은 무대를 잃고 벼랑 끝으로 내몰려 있다. 예술의전당은 2020년부터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을 모아 무대를 만들고, 기금 전액을 예술인과 스태프들에게 지급하는 상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가을로 이어진 캠페인 기간 동안 총 414명으로부터 1억7000여만원을 모금해 연간 총 21회의 공연이 만들어졌다.
지난해 기부는 계좌 입금과 현장 모금으로 진행돼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 올해는 예술기부 문화 확산에 뜻을 같이 한 애니모비(Anymobi)와 MOU를 체결했다. 예술의전당은 올해부터 인터넷 웹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는 예술기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지난해에도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덕분에 여러 예술인들과 관객들이 그 수혜를 받았다”며 “올해도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지친 예술인들은 물론 관객들에게도 큰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무대를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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