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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8:38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최정우 포스코 회장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또 하나의 퍼시픽밸리’”
최정우 포스코 회장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또 하나의 퍼시픽밸리’”
  • 이기동 기자
  • 승인 2021.07.28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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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어 포항에 스타트업 공간 구축…‘美 실리콘밸리 필적하는 유니콘 기업 요람’ 비전

[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포스코가 서울에 이어 포항에 ‘체인지업 그라운드(CHANGeUP GROUND)’를 개관하고, 또 하나의 퍼시픽밸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가속화 한다.

지난 월 21일 개관한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전경.포스코
지난 7월 21일 개관한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전경.<포스코>

이와 관련,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포스코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 공간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이 지난 21일 문을 열었다. 포스코가 지난해 강남 역삼로 팁스타운에 ‘체인지업 그라운드 서울’을 선보인 1년 만이다.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약 830억 원의 투자비가 투입돼 지상 7층(지하 1층)에 연면적 2만8000㎡ 규모로 포스텍 내에 세워졌다.

포스코는 포스텍이 그간 쌓아온 과학 분야 연구성과를 통해 체인지업 그라운드 입주사들의 기술적 자문 파트너로서 역할할 수 있고, 스타트업에 중요한 신물질, 신약, 인공지능 연구 등에 있어서도 유효한 인프라 제공이 가능한 최적의 거점으로 판단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개관식에서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태평양 동안의 실리콘밸리와 더불어 태평양 서안에 위치한 ‘또 하나의 퍼시픽밸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하에 문이 열렸고, 벤처 플랫폼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동력확보를 가능토록 하는 기업시민의 큰 결실 중 하나”라며 “53년전 영일만 황무지에서 자본도 경험도 모든 것이 부족했지만 오늘의 포스코에 이른 것처럼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큰 기업들이 이 곳에서 많이 나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개관식에 참석한 김부겸(왼쪽) 국무총리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개관식에 참석한 김부겸(왼쪽) 국무총리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포스코>

“대한민국과 세계 기술 경계 책임질 탄탄한 기술력 보유”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100개 이상 기업이 입주 준비 중이며, 미국 실리콘밸리에 필적하는 유니콘 기업의 요람을 꿈꾸고 있다. 사업영역은 기계·소재, 전기·전자·반도체, 정보통신·소프트웨어, 바이오·의료, 화학·에너지·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으며, 대한민국과 세계의 기술 경계를 책임질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 만큼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연구지원, 투자 육성 등 기존 창업 프로그램과는 차원이 다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금까지 스타트업을 위한 인큐베이팅 센터들과는 규모와 시설부터 남다르다.

기본적인 사무실과 회의실은 물론,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 빅데이터를 통해 사람과 사회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문화데이터사이언스 연구소, 뮤직 라운지, 플레이라운지 등이 준비돼 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내 시제품 제작 공간.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내 시제품 제작 공간.<포스코>

또한 7층에는 실험실 기반 창업기업 및 기업부설 연구소가 들어서 있다. 포스텍 내 설비 외에도 별도의 벤처기업 실험실 및 연구공간을 비롯해 입주사를 위한 개별 사무실과 오픈 라운지, 공용키친, 수면실 등 휴식 편의공간 등이 제공된다.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내 회의 및 업무 공간.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내 회의 및 업무 공간.<포스코>

인프라-자금-네트워크 삼박자 갖춰…글로벌 증시 상장 목표

체인지업 그라운드의 입주기업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등 글로벌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스타트업에게 가장 주요한 자원이라 할 수 있는 인프라, 자금, 네트워크 세 가지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먼저 3,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비롯,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을 지향하는 포스텍의 인프라를 활용해 타 벤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기술적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소재 개발, 빅데이터 처리, 그리고 인공지능 플랫폼 등까지 기존 스타트업 기업들이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도록 돕고 있다.

기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만큼의 꿈을 꾸지 못했던 것은 자금 확보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의 신성장 사업 발굴과 연계하기 위해 포스코는 2019년부터 국내외 우수 벤처캐피탈이 운용하는 벤처펀드에 지속적으로 출자를 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2250억 원을 출자해 6500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투자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포스코의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지난해 문 연 서울에 이어 이번에 포항까지 입지에 구애받지 않는 체인지업 그라운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인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IMP)를 통해 확보된 스타트업 네트워크 및 국내·외 글로벌 기업간 사업 네트워크가 구축돼 스타트업들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만 갖춰진다면 글로벌 수준의 협력이 가능하도록 했다.

벤처밸리와 벤처펀드로 Challenge With POSCO

포스코의 스타트업을 향한 대규모 투자의 배경에는 이를 통해 100년 기업을 향한 신성장사업 발굴 기반을 만들고자 하는 포스코의 의지가 담겨 있다.

포스코는 올해 경영이념 ‘기업시민’을 대표하는 5대 브랜드를 발표했는데, 그중 하나가 벤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Challenge With POSCO’다. 포스코가 기업시민으로서 유망한 벤처기업들을 발굴·육성·투자해 포스코그룹의 혁신과 지속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을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 제고에도 기여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을 목표로 한다.

Challenge With POSCO는 체인지업 그라운드로 대표되는 벤처밸리, 벤처투자,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 등으로 이뤄진다.

포스코는 벤처밸리를 통해 2030년 포스텍 창업 연간 100명, 2개 유니콘 기업 배출을 목표로 한다. 우수 인재 및 연구 성과를 발굴하고 창업으로 연계시킬 뿐 아니라 신성장 동력 발굴 근간을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新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 세계 최고 창업 인프라 구축, 그리고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가 서로 선순환체계를 통해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이다.

또한 포스코는 벤처밸리 조성과 더불어 벤처펀드 투자를 통해 미래 유망 분야 및 포스코 신성장 전략 분야의 벤처기업들을 발굴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벤처펀드는 창업 초기 ‘Seed 단계’ 스타트업부터 상장 기업에 이르기까지 벤처기업의 성장단계별 전(全)주기 투자가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외 우수 운용사를 활용해 수익성 확보 및 투자손실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벤처펀드가 장기적으로 지속 운영될 수 있도록 회수된 자금은 재투자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협력기반을 만들기 위해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벤처캐피탈협회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현재까지 유망 분야에 투자하는 씨앗/성장 펀드와 회사의 신성장 전략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CVC 펀드를 모두 결성해 전주기 투자의 기본 틀을 완성했다.

국내·외 우수 운용사가 운용하는 9개 펀드에 2250억 원 출자를 승인받아 6500억 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결성, 현재까지 국내·외 330개 이상 벤처기업에 55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인 펀드 출자를 통해 우수한 투자기업 풀을 확대하는 한편, ‘밸류업(Value-up)’ 활동으로 그룹의 중점추진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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