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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신한금융 창립 이후 최대 실적…KB와 ‘리딩금융’ 경쟁 치열해진다
신한금융 창립 이후 최대 실적…KB와 ‘리딩금융’ 경쟁 치열해진다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07.27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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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순익 2조4438억원, 전년 동기 대비 35.4%↑
은행·카드·금투·보험 자회사 호실적에 사상 최대 실적
신한금융지주 2016~2020년 연간 당기순이익과 2020~2021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신한금융>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주요 자회사들의 호실적을 기반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일궜다.

신한금융지주는 2021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2조4438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한 수준인 동시에 그룹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실적 성장은 시장금리 상승과 대출자산 성장 덕분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356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3% 증가했으며 은행 대출잔액은 259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2% 늘었다.

상반기 수수료이익은 1조404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4.3%, 지난 분기보다 6.0% 늘어난 수준이다. 소비 회복세에 따른 카드 수수료 증가, 주식·채권 투자 증가로 인한 증권수탁 수수료 증가 덕분이다.

상반기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52%로 전분기보다 0.04%포인트 개선됐고, 은행 연체율은 0.25%로 1년 전보다 0.05%포인트 내려 지속적인 안정세를 유지했다.

경영의 효율성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인 ROE 및 ROA도 개선됐다. 6월 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년 전보다 2.3%포인트 상승한 11.50%, 총자산이익률(ROA)은 같은 기간 0.17%포인트 상승한 0.82%였다.

자회사들이 대부분 성장을 이룬 점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신한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37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는 각각 21.4%, 456.5% 늘어난 3672억원, 322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오렌지라이프와 신한캐피탈도 57.5%, 55.0% 확대한 2168억원, 1313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며 그룹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사 전 부문의 고른 이익 성장으로 신한금융그룹 기초 체력을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러한 성과를 통해 금리 등 시장 변동 리스크 및 핀테크 기업과의 경쟁에서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손익을 기록할 수 있는 종합 금융그룹으로서의 면모를 증명했다”고 말했다.

‘라임 충격’ 털어낸 신한금투 회복세…KB와 격차 줄여

KB금융지주와의 리딩금융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지난 1분기 KB금융은 1조2701억원을 시현하며 신한금융(1조1919억원)을 782억원 차이로 앞섰으나, 상반기 누적으로는 2조4743억원으로 신한금융(2조4438억원)과의 격차가 305억원으로 줄었다.

KB금융과의 순익 격차 축소는 신한금융투자의 이익력이 회복세에 들어선 결과로 보인다. 지난해 KB금융에 순이익 1위 금융그룹의 지위를 뺏긴 이유는 라임사태에 휘말린 신한금융투자의 대규모 충당금 지출, 이미지 타격에 따른 영업 어려움 때문이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상반기 위탁거래, IB(투자은행) 부분에서 수수료수익을 크게 늘리고 대손상각비를 크게 줄이면서 매출을 1년 전보다 71% 이상 늘릴 수 있었다. 다만 수익증권과 신탁, ELS(주가연계증권) 등 금융상품자산 규모는 1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아 개인고객 영업력 회복이 과제로 부각될 전망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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