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기아는 올해 2분기 매출 18조3395억원, 영업이익 1조48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차량 판매량은 도매 기준 75만4117대다.

기아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실적과 관련해 “반도체 부족에 따른 일부 생산차질,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에 속에서 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글로벌 시장 수요 급등과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를 통한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확대 추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기아에 따르면 차량 판매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8.2% 감소한 14만8309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70.9% 증가한 60만5808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46.1% 증가한 75만 4117대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코로나19 영향이 극심했던 전년 기저 효과에 쏘렌토, 카니발 등 고수익 RV 모델과 K8 등 신차 판매 확대 영향이 더해지며 18조339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관련해서는 RV 중심 판매로 인한 제품 믹스 개선과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에 따른 대당 평균 판매 가격 상승, 인센티브 축소 및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 등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RV 판매 비중(중국 제외, 도매 판매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2.8%포인트 상승한 56.5%를 기록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