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정문 기자] 우리종합금융이 올해 상반기 급격한 실적 상승을 보이며 상반기 누적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우리종합금융은 상반기에 영업이익 573억원, 순이익 440억원을 시현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62.9%, 40.1% 증가한 수치다.

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총자산 4.9조원을 달성했고, IB부문에서는 지난 4월 1조6000억원 규모의 대형딜을 주관하며 수수료수익이 289억 발생했다”며 “순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6.5%, 50.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종합금융은 최근 증권사 출신 IB 총괄 부사장을 영입하고, 상반기에 전문인력 35명을 채용하는 등 IB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 상반기 NPL(무수익여신·Non Performing Loan) 사업에서 1금융권 매각 NPL 입찰을 확대해 시장점유율 10.1%를 달성했다. 채권사업에서는 신용보증기금 등의 P-CBO(채권담보부증권·Primary 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 발행에 참여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충했다.

우리종합금융은 34개 증권사·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IR(기업주식홍보활동·investor relations)미팅, NDR(기업설명회·Non-Deal Roadshow) 등을 실시해 최근 주가가 지난해 말 대비 약 2배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이후에도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영업 활성화는 물론 관리적인 부분을 강화하고 ESG 경영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주주분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