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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여론 뭇매 맞는 파키스탄 총리의 막말 “성폭력 증가는 여성 옷차림 때문”
여론 뭇매 맞는 파키스탄 총리의 막말 “성폭력 증가는 여성 옷차림 때문”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1.06.23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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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 칸 총리, 4월에는 “성폭행 막으려면 베일 써야”
야당 “임란 칸, 병들고 여성 혐오적인 사고방식 가졌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가 성폭력 증가를 여성의 옷차림으로 규정해 구설수에 올랐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파키스탄 총리가 자국 내 성폭력 증가를 여성들의 옷차림 탓으로 돌리는 발언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임란 칸 총리는 지난 22일(현지시각) 방영된 HBO뉴스 인터뷰에서 여성들의 복장이 성폭력을 자극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여성이 옷을 거의 입지 않는다면 남성들이 로봇이 아닌 이상 그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것은 상식”이라고 말했다.

칸 총리는 지난 4월에도 “보수적인 이슬람 여성들이 착용하는 베일(머리를 가리는 천)은 성폭행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한다”고 말해 구설수에 올랐다. 국교가 이슬람교인 파키스탄에서는 성희롱과 집단 성폭력이 만연해 있다. 매해 1000명에 달하는 여성이 이슬람권에서 규정하는 정조를 잃었다는 이유로 가족에게 살해되는 일명 ‘명예살인’을 당한다.

야당 파키스탄이슬람연맹의 마리윰 아우랑제브 대변인은 “세상은 병들고 여성 혐오적이며 타락하고 버려진 임란 칸의 사고방식을 알게 됐다”며 “여성의 선택이 성폭력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남성들이 비열한 범죄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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