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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2-05-27 19:30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LG에너지솔루션, 호주 니켈·코발트 제련 기업 QPM 지분 7.5% 인수
LG에너지솔루션, 호주 니켈·코발트 제련 기업 QPM 지분 7.5% 인수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1.06.08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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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부터 10년 간 매년 니켈 7000톤, 코발트 700톤 공급 받아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서창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핵심 원재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호주의 제련 전문 기업 지분을 인수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등을 생산하는 호주 ‘QPM(Queensland Pacific Metals)’ 유상증자에 120억원을 투자해 지분 7.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호주 QPM사는 2007년 설립된 제련 전문 기업으로 100% 지분을 출자한 ‘TECH(Townsville Energy Chemicals Hub) 프로젝트’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TECH 프로젝트’는 2023년 하반기부터 친환경 신규 공법을 적용한 전기차 배터리용 황산 니켈, 황산 코발트 생산을 목표로 호주 퀸즐랜드 북부 지역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QPM 지분 인수와 장기구매계약(Offtake Agreement)을 통해 2023년 말부터 10년 간 매년 7000톤의 니켈과 700톤의 코발트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에 따른 배터리 핵심 원재료 수급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4대 핵심소재(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 중 하나인 양극재가 배터리 재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달한다. 특히 니켈은 양극재의 주요 원재료로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양극재 내 니켈 비중이 80%가 넘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3세대 전기차용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조성의 양극재) 배터리 생산을 본격 시작하며 그 비중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하이니켈 NCMA 배터리는 양극재 내 니켈 함량을 더 높이고 값 비싼 코발트는 대폭 줄이되 저렴한 알루미늄을 추가해 안정성과 출력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 배터리다. 

시장조사기관 CRU에 따르면, 전 세계 니켈 수요는 2021년 260만톤에서 2024년 310만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솔루스첨단소재 유럽법인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575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1년부터 5년간 솔루스첨단소재로부터 전지박(2차 전지용 동박)을 공급받는다. 전지박은 전기차 배터리의 음극 부분에 씌우는 얇은 구리막으로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방출시킬 뿐 아니라 전극 형상을 유지하는 지지체 역할을 한다.

LG에너지솔루션 CPO(생산·구매 최고 책임자)인 김명환 사장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급성장에 따라 핵심 원재료 확보 역시 중요한 사업 경쟁력 중 하나가 되고 있다” 며 “핵심 원재료에서 소재, 배터리까지 이어지는 탄탄한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포스코그룹도 50억원을 투자해 QPM사 지분 3.2%를 인수했으면, 2023년 말부터 10년 간 매년 니켈 3000톤과 코발트 300톤을 공급받을 권리를 확보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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