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KB금융지주는 28일 원화 11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 형태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국내 금융지주사가 최초로 발행하는 녹색채권으로, 친환경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사용된다. 최근 금리상승 등에 따른 신종자본증권 시장 경색에도 불구하고 KB금융은 10년 콜 옵션 1100억원, 금리 연 3.6%로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친환경 분야에 자금이 활용된다는 점에서 녹색채권 발행은 큰 의미가 있다” 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그린 부문을 포함한 ESG 선도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실질적인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ESG경영 중장기 로드맵인 ‘KB 그린웨이브 2030’ 전략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5% 감축하고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녹색채권 발행으로 마련되는 재원은 ESG 경영에 활용할 예정이다.
Tag
#KB금융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저작권자 © 인사이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