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해외 언론 반응 엇갈려

[인사이트코리아=이정문 기자]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5일(현지시각)까지 중국에서는 노동절을 맞아 민족 대이동이 시작됐다.
중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노동절을 맞아 연휴 기간 이동한 사람은 2억6500만 명으로 추산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0명이라는 게 중국 장부 발표다.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해외 유입 사례를 보면, 연휴 첫날인 4월 30일(현지시각)기준 16명이며 5월 3일(현지시각)까지 10명대의 해외 감염사례가 있었다. 5월 4일과 연휴 마지막 날인 5월 5일은 각각 7명, 5명의 코로나19 해외 유입 사례가 있었다고 보고됐다.
중국 본토에 확진자가 없다는 당국의 발표에 해외 반응은 엇갈렸다. 연휴 내내 중국 시가지에는 마스크 없이 돌아다니는 시민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1차 백신 접종을 맞았다고 하더라도 감염 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는 모습이었다. 해외 언론은 공식적으로 0명으로 집계된 감염자 수치를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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