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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8 19:19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LH 임직원 공공분양주택 매입으로 벌어들인 수익 3339억원”
“LH 임직원 공공분양주택 매입으로 벌어들인 수익 3339억원”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1.05.10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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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시사저널 공동 조사…세곡푸르지오 분양 받아 12억원 시세차익
LH 진주 본사 사옥. <LH>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이 서민에게 가야할 공공주택을 빼돌려 억대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계약한 아파트는 청약경쟁률 10위 안에 드는 단지도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실련은 시사저널과 공동으로 LH 임직원이 계약한 공공분양주택의 최초 분양가와 2021년 4월 말 기준 현재 시세 조사 결과 LH 임직원이 공공분양주택 매입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한 채 당 2억4000만원이고, 전체 수익은 3339억원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공공주택을 분양받은 1621명 중 분양가와 시세조사가 가능한 202개 단지에서 분양받은 137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기 청약지 판교와 하남 등에도 LH임직원 계약 

202개 단지 중 시세차액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서울강남지구의 세곡푸르지오 단지로 한 채 기준 차액이 12억원이다. 2011년 분양가는 3억원인데 시세는 현재 15억원으로 5배 가까이 아파트값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서초‧강남‧성남여수 등이 시세차액 상위 5위도 평균 11억원 상승했고, 문재인 정부 이후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교창조경제밸리 A1지구는 81세대 모집에 2039명의 청약자가 몰렸으나 LH 임직원 2명이 계약했다. 하남감일 B-4지구도 595세대 모집에 1만1386명이 몰려 청약경쟁률 5위를 차지했으나 이 단지도 LH 임직원이 4명이나 계약했다. 경실련은 임직원들이 분양받은 269개단지의 청약경쟁률도 모두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공주택이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민의 논밭임야를 강제수용해 개발‧공급하기 때문이다.

경실련 관계자는 “참여정부 시절 ‘공기업도 장사다’라는 대통령 발언 이후 분양가는 점점 비싸져 서민들의 내집마련도 어려워지고, 주변 집값도 떨어트리지 못한 채 공기업과 건설사‧투기세력들을 위한 투기판으로 전락했다”며 “특히 불로소득 잔칫상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LH임직원들이 무주택서민들에게 돌아갈 공공주택을 분양받아 막대한 시세차액을 가져간 만큼 분양받은 과정에서의 불법여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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