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4월 30일 ‘TIGER 미국MSCI리츠 ETF’와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가 각각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MSCI리츠 ETF 순자산은 1051억원,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 순자산은 1059억원이다. 순자산은 올해에만 각각 437억원, 427억원씩 증가했다.

경기회복 기대감에 리츠 시장이 개선되면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연초부터 4월말까지 TIGER 미국MSCI리츠 ETF는 16.4%,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13.3% 성과를 나타냈다. 수익률은 같은 기간 코스피(9.6%)나 S&P500( 11.3%)보다 양호하다.

꾸준한 배당 또한 리츠 ETF의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TIGER 미국MSCI리츠 ETF는 3.3%, TIGER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5.4%를 분배했다. 같은 해 코스피 보통주 시가배당률(2.3%)과 우선주 시가배당률(2.6%)보다 높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은 “리츠 관련 ETF 투자는 거래편의성, 저렴한 보수 등 ETF 장점을 누리며 부동산에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면서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다양한 인컴형, 안정형 상품을 개발해 투자자에게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