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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5월 가정의 달 ‘어린이보험’ 관심…우리 아이에게 맞는 보험 고르는 법
5월 가정의 달 ‘어린이보험’ 관심…우리 아이에게 맞는 보험 고르는 법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05.04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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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에게 유리하고 부담 적은 조건은 ‘80세 만기·20년납’
만기형은 현대·KB, 갱신형은 삼성·메리츠 고려해볼만
어린이보험을 판매하는 대표적인 손해보험사 4곳.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본사.<각 사>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에게 어린이보험을 선물하려는 부모님들의 수요가 많아질 전망이다.

어린이보험은 태아·어린이를 포함한 성장기 자녀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과 상해위험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추후 성년이 될 자녀의 의료실비보험으로 기능한다.

자녀가 영유아기에 중병 혹은 희귀병에 걸리거나 생후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더라도 보장해주어 막대한 수술·입원·치료비 지출에 따른 ‘가계 파산’도 막아줄 수 있다.

<인사이트코리아>는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주요 손보사들의 어린이보험을 비교해봤다. 어린이보험 가입 시 고려할 점도 살펴봤다.

‘베스트셀러’는 현대해상…‘보험료 메리트’는 메리츠화재

맘카페에서 어린이보험을 검색해보면 현대해상의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굿앤굿보험)’을 추천하는 글을 다수 찾아볼 수 있다. 업계에서 굿앤굿보험은 이미 어린이보험 최강자로 인정받는 분위기다. 시장을 선도해왔고 현대해상이 깔아둔 영업 채널이 탄탄한 덕분이다.

어린이보험에는 경증(輕症) 질병을 담보하는 특약이 보험사마다 적게는 수십 개, 많게는 100개 이상 담겨 있다. 굿앤굿보험은 업계에서 새로운 담보를 발 빠르게 개발해온 만큼 보험 소비자를 위한 특약 선택의 폭이 넓다.

현대해상의 영업채널이 강해 수요자들이 귀동냥을 구할 만한 곳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뒤따른다. GA(법인보험영업대리점)와 산후조리원, 유아 관련 업체와의 탄탄한 제휴에 힘입은 편이 크다.

현대해상의 굿앤굿보험이 시장점유율 1위 지위, 공고한 영업채널 덕분에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가 신규담보개발에 주력하면서 격차를 없애고 있다.

KB손해보험의 ‘KB희망플러스자녀보험(희망플러스보험)’은 업계 최초로 피보험자 자녀의 부모가 아프거나 다쳤을 때 보험료를 면제해주고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주는 ‘납입면제 페이백’ 기능을 탑재했다. 예컨대 부모 중 한 사람에게 5대 납입면제 사유(암진단·뇌졸중진단·급성심근경색증진단·상해80%이상후유증·질병80%이상후유장애)가 발생하면 이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희망플러스보험은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질환을 3단계로 보장하는 ‘단계별 아토피진단비’를 업계 최초로 개발해 보장 영역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삼성화재의 ‘꿈이 자라는 어린이 보험(꿈어린이보험)’은 가을·겨울철 영유아부터 청소년기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독감 관련 보장을 신청한 것이 특징이다. 독감은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지만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기 쉬운 질병(수족구·수두·기흉 등)에 대한 담보부터 자녀8대희귀난치질환,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같은 중증담보까지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메리츠화재의 ‘내Mom 같은 어린이보험(내맘보험)’은 앞선 3사 상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좋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보험료는 업계 상위권 보험사 대비 10~15% 할인된 수준이다. 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성 성조숙증 등 어린이 특화 보장을 담고 있다.

목적과 예산 정해놓고 가입 고려

어린이보험은 보험사마다 특약이 매우 다양하지만 핵심이 되는 보장 수준은 대동소이하다. 따라서 가입을 앞두고 고민해야 할 사항은 보험기간과 납입기간이다.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납입 보험료 부담이 크게 달라진다.

보험상품 기획자들이 말하는 가장 이상적인 어린이보험 가입 조건은 ‘80세 만기·20년납’이다. 시중에는 보험기간이 100세, 심지어 110세 만기 상품이 있지만 초고령기 만기되는 상품은 보험료가 지나치게 비싸다. 자녀가 청년기나 중년기 추가로 성인보험을 가입할 가능성이 높아 효율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납입기간은 20년납이 적당하나 자신의 경제적 수준에 따라 바꿀 필요가 있다.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5년납이나 10년납을 선택해 보험료 부담 총액을 줄일 수 있다. 유아 혹은 아동기 자녀에게 20년납으로 가입해줄 경우 자녀가 경제 생활을 하면서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자녀의 건강만큼은 조기에 책임지겠다는 생각이라면 갱신형보다 만기형을 선택해야 한다. 갱신형은 보험사에게 유리하고 소비자에게는 불리한 형태다. 장기보험 계약이 많은 보험사들은 새로운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라 자본확충 우려가 커져 갱신형 가입을 선호한다. 만기형 상품을 고려한다면 현대해상 굿앤굿보험이나 KB손해보험 희망플러스보험에 관심을 둘만하다.

다만, 10만원대의 만기형 보험을 가입하기 부담스러운 상황일 경우 10만원 미만인 갱신형을 선택해도 좋다. 자녀가 경제적 자립을 하기 전까지 건강을 책임지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나 생후 양육비 부담이 큰 쌍둥이를 가졌을 경우라면 20년 혹은 30년 주기로 100세까지 자동갱신되는 자동갱신형 상품인 삼성화재 꿈어린이 보험이나 메리츠화재 내맘보험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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