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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0:25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기대감에 주택사업경기 상승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기대감에 주택사업경기 상승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1.04.12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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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 “4월 서울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101.6으로 기준선 넘어”
4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추이. <주택산업연구원>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서울 주택경기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으로 인한 기대감에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서울의 4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가 101.6으로 기준선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오세훈 시장이 당선되면서 민간주도의 주택공급과 재개발·재건축 중심의 규제완화가 가능해지며 민간주택 공급환경이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주택산업연구원 측은 오 시장의 공약이 실제 사업장에 적용되려면 관련 제도 개선 등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일정 시일 소요가 불가피해 단기적인 주택사업환경 개선은 어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정부의 주택사업 참여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며 급격한 주택공급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긴급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달 재개발‧재건축 수주전망은 전월대비 각각 4.7p와 2.1p 상승하며 정비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택지의 경우 정부의 정비사업 확대 및 추진 진척 등에 힘입어 4월 기준선(97.7)을 기록하는 등 작년 6월 이후 90선을 횡보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전망치를 유지했다.

4월 자금조달‧인력수급‧자재수급 전망치는 각각 84.6, 86.5, 84.5이다. 전월대비 각각 7.0p, 8.0p, 0.7p씩 하락한 수치다. 자금조달의 경우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최근까지 70~80선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금융기관들의 PF대출 강화기조가 유지돼 자금조달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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