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한은행 진천연수원 부지 매각 속도 낸다
[단독] 신한은행 진천연수원 부지 매각 속도 낸다
  • 한민철 기자
  • 승인 2021.04.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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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새로운 부지 활용 방안 검토...부지서 유물·유적 발견돼 연수원 건립 차질
사업이 무산된 신한은행 진천연수원 조감도. 뉴시스
사업이 무산된 신한은행 진천연수원 조감도.<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신한은행 진천연수원 부지의 매각이 본격화 하고 있다.

5<인사이트코리아>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충북 진천군은 신한은행이 건립하려다 무산된 진천연수원 부지 매각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천군은 해당 부지 매각에 따른 사업계획 내용을 검토하는 등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진천군 광혜원면 실원리 일대 31만여에 이르는 신한은행 진천연수원 부지 조성 사업은 20197월경 신한은행이 사업 백지화를 공식화 했다.

신한은행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3180억원을 들여 교육시설 1, 숙소시설 2동 후생시설 1동 등 건축연면적 86841규모의 연수원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해당 부지에서 삼국~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유적이 발견되면서 사업에 차질이 생겼다.

중앙문화재연구원은 2011년부터 2012년 초까지 부지 내 5970에 대한 광범위한 발굴에 나선 결과 48점의 유물을 발견했다. 특히 삼국시대, 고려시대 유구 등이 확인되기도 했다.

신한은행 진천연수원 부지와 해당 부지에서 발견된 유물 및 유적. 신한은행
신한은행 진천연수원 부지와 해당 부지에서 발견된 유물·유적.<신한은행>

중앙문화재연구원은 신한은행과 진천군에 해당 부지 내 추가적 문화재 조사가 필요하지 않은 만큼 연수원 조성을 계속해도 된다고 했으나 신한은행은 경영여건 변화 등을 이유로 착공일자를 연기한 끝에 결국 사업을 백지화했다.

신한은행은 부지 내 유물·유적 발견과는 상관없이 주40시간 근무제도 도입과 디지털 업무 확산 등 근무환경 변화에 따라 신규 연수원 건립 계획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은행들이 현금성 자산 확보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진천연수원 부지를 내놓을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진천군은 부지가 매각될 경우 다른 시설이 들어오거나 새로운 사업이 추진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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