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관계사 글로벌 X 재팬이 최근 일본에서 ESG 우수 기업과 클린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ETF 2종을 상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X 재팬(Global X Japan)이 지난 3월 31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신규 ETF 2종목을 상장했다고 밝혔다. 신규 상장한 ETF는 ESG에 투자하는 ‘글로벌 X MSCI 거버넌스 퀄리티 재팬 에쿼티(MSCI Governance Quality Japan Equity) ETF’와 ‘글로벌 X 클린테크 ESG 재팬 에쿼티(CleanTech ESG Japan Equity) ETF’다.
글로벌 X MSCI거버넌스 퀄리티 재팬 에쿼티 ETF는 일본 상장기업 중 지배구조(Governance)와 재무적 요소(Quality)가 우수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으로, MSCI 재팬 거버넌스 퀄리티 인덱스를 추종한다. 일본 시가총액 85%를 차지하는 대형주∙중형주 300종목으로 구성된 ‘MSCI 재팬 인덱스’에서 지배구조 11개, 퀄리티 3개 항목 점수를 반영해 125종목으로 지수를 구성한다. 일본은 2015년 일본공적연금(GPIF)이 책임투자원칙에 서명한 이후 사회적 관심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X 클린테크 ESG 재팬 에쿼티 ETF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CleanTech) 보유 기업에 투자하며 ‘팩트셋 재팬 클린테크 & 에너지 인덱스’(FactSet Japan CleanTech & Energy Index)를 추종한다. 지수는 시가총액 300억엔 이상, 일평균거래대금 2억엔 이상인 일본 상장주식 중 에너지 효율 및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환경오염∙자원관리 연관 매출이 높은 30~40종목으로 구성되며, ESG 중 환경 점수를 반영해 종목비중이 결정된다. 일본은 2015년 UN 기후변화협약에서 채택된 ‘파리 협정’에 근거해 장기적으로 ‘탈탄소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50년까지 온실가스 80% 감소를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클린테크 산업 성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X 재팬 관계자는 “ETF는 저비용으로 분산투자∙장기투자가 가능해 일본 ETF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X 재팬은 일본에서 테마형 ETF 개척자로 앞으로 다양한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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