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올해 세계 교역량 8% 증가…백신 공평한 보급이 전제 조건”
WTO “올해 세계 교역량 8% 증가…백신 공평한 보급이 전제 조건”
  • 서창완 기자
  • 승인 2021.04.0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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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1월 1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서창완 기자] 세계무역기구(WTO)가 올해 교역량이 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WTO는 지난해 하반기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초기 발생한 글로벌 무역의 혼란을 상쇄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3월 31일(현지시각) 밝혔다. 세계 상품 교역량은 지난해 5.3%를 기록했다. 다만, 내년에는 올해 전망치보다 줄어든 4% 성장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WTO는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3.8% 감소했지만, 올해는 5.1%, 내년에는 3.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은 "신속하고 전 세계적인 공평한 백신 보급이 가속화하면 무역이 펜데믹 이전 추세로 돌아갈 수 있지만, 늦어지면 전망치가 2%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신 생산량을 늘리면 세계 경제 회복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WTO는 "세계 무역에 대한 비교적 긍정적인 단기 전망이 지역 불균형, 서비스 무역의 지속적 약화, 특히 빈곤국에서의 백신 접종 일정 지연 등으로 손상을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는 계속해서 무역 전망에 가장 큰 위협을 가하고 있다. 새로운 유행이 기대하던 회복을 쉽게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국제 시장을 계속 열어놓는 것은 이번 위기로부터 경제를 회복하는 데 필수적"이라면서 "신속하고 전 세계적인 공평한 백신 보급 역시 강력하고 지속적인 회복의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백신 생산량을 늘리면 기업과 학교가 보다 빨리 문을 열 수 있어 경제 회복을 도울 것"이라면서 "많은 인구와 국가가 충분한 백신 접근으로부터 배제된다면 성장을 계속 억제하고 보건 경제적 회복을 뒤집을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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