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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9:16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일본도 아닌 미국까지 왜 이러나”…2021년판 美 교과서 한국 역사 왜곡 심각
“일본도 아닌 미국까지 왜 이러나”…2021년판 美 교과서 한국 역사 왜곡 심각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1.03.31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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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1500만명 보는 AP 교재…“잘못된 한국 역사 반드시 바로잡아야”
고구려를 한 왕조로 표시한 AP 교과서 지도. <반크>

[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31일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에 따르면 2021년 발행된 미국의 유명 AP(대학 조기 이수 과정) 교과서에 고구려가 중국 영토로 표기되는 등 한국 역사 관련 왜곡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그로 힐 출판사가 출간한 ‘AP 세계사 교재 2021년 판’의 335쪽 지도에는 고구려가 중국 한(漢) 왕조(BC206∼AD220)의 영토에 포함된 것으로 소개돼 있다. 이 교재에는 “신라가 당(唐) 왕조의 속국이었으며 668년 당이 철수하며 신라가 한국을 통일시켰다”(148쪽)고 왜곡된 설명도 포함됐다. 반크는 삼국시대에 관한 서술 없이 신라의 상황을 설명한 것은 한국 고대사를 왜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크는 배런스 출판사가 펴낸 ‘2020∼2021년 AP 세계사 교재’에서도 영토 왜곡 사례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 교과서 95쪽과 432쪽 지도에서 고려(高麗) 전체를 몽골 땅에 포함하고 나라 이름도 표기하지 않아 고려시기를 몽골의 역사로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152쪽 지도에서는 중국 청(淸) 왕조를 소개하며 조선(朝鮮) 전체를 청 왕조의 영토로 색칠해 혼동을 줬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미국 고교생 1500만명이 명문대학 입학을 위해 AP 과목을 이수하고 시험을 준비한다”며 “AP 시험의 세계사 교과서에 소개된 한국 역사 왜곡을 방치하면 이들이 잘못된 한국 역사 인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반크는 세계 최대 청원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아르지’에 관련 내용을 바로잡아 달라는 요청의 청원을 올렸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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