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 운하 ‘길막’ 에버그린 사고, 보험사 배상은?
수에즈 운하 ‘길막’ 에버그린 사고, 보험사 배상은?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03.2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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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 랩스의 위성 사진에 28일(현지시간) 이집트 수에즈의 수에즈 운하에 화물선 '에버 기븐'(Ever Given)이 갇혀 있다.
28일(현지시각) 플래닛 랩스의 위성 사진에 초대형 화물선 에버기븐호가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 갇혀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세계 해상물류의 중심인 이집트 수에즈 운하를 가로막던 에버기븐호가 뻘에서 빠져나와 정상 항로로 돌아왔지만 사태 책임의 소재와 손실 보상 과정은 어떻게 이뤄질지 이목이 쏠린다.

에버기븐호는 길이 400m, 폭 59m의 파나마 선적 컨테이너선으로, 지난 23일 중국을 출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향하던 중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했다. 이 같은 사고로 원유운반선, LNG선 등 국제 선박 300~400척이 수에즈운하 근처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전 세계 선박 운송의 15%가 몰리는 수에즈운하에 통행 불가 사태가 발생하면서 관련 피해액은 하루 기준 10조2000억원으로 추산된다. 부양 당일을 제외한 6일로만 계산해도 70조원이 넘는 셈이다.

보상 책임이 있는 곳은 영국 P&I클럽이다. 통행 어려움에 따른 손실 보상과 에버기븐호 인양 비용 등을 고려하면 에버기븐호 선주뿐 아니라 보험회사까지 막대한 손실을 입고 파산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에버기븐호 측은 수에즈운하 통과 당시 초속 50m가 넘는 강한 모래폭풍이 몰아쳐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파도까지 심하게 발생해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고 해명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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