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회장 “ESG 경영 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LG 돼야”
구광모 회장 “ESG 경영 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LG 돼야”
  • 한민철 기자
  • 승인 2021.03.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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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 인사말 통해 ‘쉼 없는 도전’ 강조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 설립 승인
구광모 LG 회장. LG그룹
구광모 LG 회장. <LG그룹>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구광모 ㈜LG 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LG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구광모 회장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의 주주총회 영업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2021년에도 LG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며 고객 중심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을 쉼 없이 이어가겠다”며 “ESG 경영 체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지속가능한 LG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2020년에 ㈜LG는 자회사들과 함께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비핵심 사업을 정비했으며, 주력사업과 성장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했다”며 “홈 이코노미, 건강과 위생, 비대면과 원격 등 새로운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으로 2020년 ㈜LG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6321억원, 영업이익 1조7022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등 4개 자회사 출자부문을 분리해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를 설립하는 지주회사 분할계획을 승인받았다. 특별결의 사안인 분할 안건의 경우 전체 주식의 3분의 1 이상,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되는데, ㈜LG 주총 총 참석률은 89.2%였으며 이 중 76.6%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할이 승인됨에 따라 존속 지주회사인 ㈜LG와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 2개 지주회사로 재편돼 오는 5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두 지주회사는 독립 및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사업관리 영역 전문화, 사업구조 고도화 등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존속 지주회사 ㈜LG는 전자·화학·통신서비스 영역에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고 배터리와 대형OLED, 자동차전장 등 성장 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설 지주회사 ㈜LX 홀딩스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사업 회사들을 주력기업으로 육성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이번 주총에서는 2020년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의안도 의결했다. 사내이사로 구광모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김상헌 국립극단 이사장을 재선임했다. 이어 이수영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 집행임원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환경 서비스 회사인 코오롱에코원㈜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이수영 이사는 이사회의 다양성을 높이고 ESG 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통찰력 있는 자문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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