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신임 하나은행장 “누떼의 리더처럼 악어강에 먼저 뛰어들겠다”
박성호 신임 하나은행장 “누떼의 리더처럼 악어강에 먼저 뛰어들겠다”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03.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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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첫날 솔선수범 강조…고객·직원·사회발전 3대 전략으로 설정
하나금융티아이·인니하나은행장 거쳐 글로벌·디지털 이해 높다는 평가
박성호 신임 하나은행장.<하나금융그룹>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박성호 신임 하나은행장이 취임사를 통해 “아프리카 세랭게티 초원의 누떼가 생존을 위해 악어떼가 있는 강을 건너야만 할 때 선두에 선 무리의 리더가 강에 뛰어들어 그룹을 이끌어 가듯 은행의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신임 하나은행장은 25일 오후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은행장 이취임식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박 행장은 지난 2015년 9월 통합은행 하나은행이 출범하면서 초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함영주 전 행장과 지성규 전 행장에 이은 3대 통합 하나은행장이다.

박 신임 행장은 3대 전략 방향으로 ▲손님 생활 속의 디지털 은행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은행을 제시했다. 플랫폼 생태계 구축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임직원을 디지털로 무장시켜 미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또 최근 금융권 화두인 ESG 경영에 맞춰 친환경·저탄소 금융 확대를 추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의 박 행장 선임은 하나은행이 디지털과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박 행장은 2015년 12월부터 약 3년간 그룹의 IT 자회사 하나금융티아이 사장을 역임하면서 하나은행의 전산통합을 이끌었다. 2019년 6월에는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겨 성공적인 현지 영업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티아이 직원들은 은행의 후선 IT 업무를 맡고 있는데 불과하다는 인식이 강했지만 박 행장이 당시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직원들에게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줬다”며 “박 행장은 하나금융 디지털 전환의 주역”이라고 평가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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