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장에 박성호 부행장, 하나금투 사장엔 이은형 부회장
하나은행장에 박성호 부행장, 하나금투 사장엔 이은형 부회장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02.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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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5개 주요 자회사 CEO 후보 추천 마무리
지성규 행장·이진국 사장, 제재 리스크로 연임 실패
 박성호(왼쪽) 하나은행장 후보와 이은형 하나금융투자 사장 후보.<하나금융그룹>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이 하나은행장 후보로, 이은형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하나금융투자 사장으로 추천됐다.

하나금융지주는 25일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하나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하나은행·하나금융투자·하나카드·하나캐피탈·하나저축은행 등 5개 자회사의 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 지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은행장 후보는 이날 개최된 그룹임추위에서 박성호 부행장과 이승열 부행장 복수 후보 추천을 거쳐 같은 날 열린 하나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박 부행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박성호 후보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의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은행장과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쳐 현재 하나은행 디지털리테일그룹 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하나금융투자 사장 후보로는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을 추천했다. 지난해 3월 부회장에 선임된 이은형 후보는 중국 지린대에서 석박사를 마치고 글로벌캐피털투자그룹 중국법인장, 중국 지린대 동북아연구원 교수, 중국 베이징대 고문교수 등을 거쳐 글로벌 전략을 담당하는 부회장에 올랐다. 1974년생.

그룹 임추위 관계자는 “박성호 하나은행장 후보는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과 하나금융티아이에서 CEO를 역임한 준비된 은행장”이라며 “이은형 하나금융투자 사장 후보는 학계와 금융계를 두루 거친 풍부한 경험과 5개 국어에 능통한 글로벌 마인드, 해박한 지식과 함께 폭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연임 가능성이 전망됐지만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 제재 대상에 오른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는 지난해 그룹 실적을 개선하는데 공을 세웠지만 최근 금융당국이 주식 선행매매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장경훈 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과 윤규선 현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사장, 오화경 현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은 양호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각사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돼 사실상 연임을 확정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주요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다음 달 개최되는 각사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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