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영업益 88%↑… 바이오시밀러 제품 확대 등 호재에 ‘어닝서프라이즈’
셀트리온, 영업益 88%↑… 바이오시밀러 제품 확대 등 호재에 ‘어닝서프라이즈’
  • 한민철 기자
  • 승인 2021.02.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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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1조8491억원...“2조 클럽 진입 시간문제” 평가
셀트리온 제1공장. 뉴시스
셀트리온 제1공장.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셀트리온이 지난해 연간 1조8000억원이 넘는 매출과 710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연결기준 매출 1조8491억원, 영업이익 7121억원을 올렸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63.9%, 영업이익은 88.4% 증가했고,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192억원으로 74.3%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38.5%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매출액 4987억원, 영업이익 1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3%, 영업익은 44.3% 증가했다. 역시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95억원으로 4.68% 증가했다.

셀트리온의 이번 사상 최대 실적은 지난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로 인한 공급량 증가와 제1공장 증설로 생산 효율성이 개선된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주력 제품군의 경우 유럽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52.8%, 혈액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는 38%, 유방암·위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15.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해 4분기 기준 램시마의 미국 수출 제품인 인플렉트라가 11.8%, 트룩시마는 19.8%의 점유율을 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 

셀트리온은 올해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관련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CT-P17)’를 판매 승인받고 경쟁력 있는 제품군을 추가 확보한 상태다. 또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CT-P16(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39(알레르기 치료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41(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3(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확대하는 중이다.

지난해 11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신도시 내 부지에 착공한 제3공장과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건립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제3공장은 2024년 6월부터 실제 상업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며, 완공 시 셀트리온은 기존 1,2공장 19만 리터에 더해 총 연간 생산량 25만 리터급 생산시설을 확보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셀트리온이 코로나19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잇단 호재가 예상되며 ‘매출 2조 클럽’ 입성이 시간 문제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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