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하영 기자] 김애란 작가의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이 미국 최대 온라인서점 아마존에서 ‘이달의 책’ 소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달의 책은 아마존 에디터가 매월 선택한다. 국내 작품 중에는 신경숙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 황선미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이 선정된 바 있다.

16일 창비에 따르면 ‘두근두근 내 인생’은 미국에서 지난 1월 ‘마이 브릴리언트 라이프(My Brilliant Life)’(김지영 옮김·Forge Books)라는 제목으로 번역본이 출간됐다. 출간 직후 현지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011년 출간돼 45만부 이상 판매됐다. 조로증에 걸린 아름이의 눈을 통해 보는 가족의 모습을 그려냈다. 동인문학상, 구상문학상, 이상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신동엽창작상,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등을 받았다. 2014년에는 송혜교‧강동원 주연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