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진행됐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동물에 대한 검사를 10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확진자인 보호자가 "반려견이 콧물을 흘리고 발열 증상을 보인다"고 말해 해당 자치구인 강북구 가축방역관이 증상을 확인한 뒤 서울시에 검사를 요청해 진행됐다.
진단검사는 개의 코와 직장을 통해 채취했다. 시료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로 옮겨졌으며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지난 12월 24일에는 국내 처음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된 반려동물이 확인된 바 있다. 집단감염이 일어난 한 진주국제기도원에서 살던 새끼 고양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주인을 통해 전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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