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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8 17:47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KB금융, 2020년 순이익 3조4552억원…증권 호조·M&A 성과에 4.3% 증가
KB금융, 2020년 순이익 3조4552억원…증권 호조·M&A 성과에 4.3% 증가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02.04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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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주당배당금 1770원 결의…배당성향 20%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박지훈 기자)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박지훈 기자)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KB금융그룹이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1년 전보다 4.3% 늘어난 순이익을 거뒀다.

KB금융그룹은 4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45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자회사 실적 견인, M&A 성과를 바탕으로 이룬 결실로 평가된다.

그룹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5773억원으로 전분기(1조1666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지만, 이는 희망퇴직비용(세후 약 2490억원)과 코로나19 관련 추가충당금(세후 약 1240억원) 발생, 전분기 푸르덴셜생명 염가매수차익(약 1450억원) 기저효과에 기연한 결과다. 이 같은 요인을 제외하면 경상적 기준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2020년 순이자이익은 9조7223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시중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국내 비용 축소와 수요 증가, 캄보디아 프라삭 인수 효과 덕분으로 분석된다.

2020년 순수수료이익은 전년 대비 25.6% 증가한 2조9589억원 기록했다. 증권업 수입수수료가 큰 폭(3473억원) 증가하고, 마케팅 강화와 비용절감 노력의 결실로 신용카드 수수료이익이 확대되는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실적이 개선된데 힘입었다.

지난해 그룹의 실적 개선은 증권과 카드 자회사가 이끌었다. 먼저, 핵심 자회사인 국민은행의 2020년 당기순이익은 2조2982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이자이익이 꾸준히 확대되고 유가증권, 파생상품·외환 관련 이익이 견조하게 증가했지만 희망퇴직 확대와 코로나19 관련 선제적 충당금 전입 등으로 비용이 상승한 영향이다.

KB증권은 2020년 당기순이익 4256억원으로 주식거래대금 증가와 고객수탁고 증대 노력으로 수탁수수료가 크게 증가한데 힘입어 전년 대비 65.0% 증가했다. 이에 과거 5% 내외 수준을 기록하던 ROE는 8.8%로 크게 개선됐다.

KB손해보험의 2020년 당기순이익은 1639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는데, 이는 코로나19 관련 투자환경 악화로 투자영업이익이 축소된데 주로 기인한다.

국민카드의 2020년 당기순이익은 3247억원으로 우량고객 중심의 시장점유율 확대 및 마케팅 비용절감 노력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한편,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KB금융 재무총괄임원은 2020년 배당성향 20%, 주당배당금 1770원으로 정한 이사회 결의와 관련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침체와 대내외 매크로 불확실성에 대비해 보수적인 자본관리와 실물경제 지원이 요구되면서 올해 배당 수준은 일시적으로 전년 대비 축소됐으나, 견고한 이익체력과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바탕으로 배당확대, 자사주매입 등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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