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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신한금융투자 ‘게임스탑 거래 제한’ 손실 본 투자자들 어쩌나
신한금융투자 ‘게임스탑 거래 제한’ 손실 본 투자자들 어쩌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02.01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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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파트너사 문제로 매수·매도 제한…비상주문도 전화폭주로 어려워
다수 증권사들 ‘주문 폭주에 따른 주문 체결 지연’ 보상 대상에서 제외
신한금융투자의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 프로그램 ‘신용스쿨’ 이용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신한금융투자>
지난 1월 28~29일 신한금융투자 거래시스템에서 미국 게임스탑(GME) 종목에 대한 매매 주문이 제한되는 사건이 발생해 소비자들이 금융당국에 민원 2건을 제기했다.<신한금융투자>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신한금융투자 온라인거래시스템에서 게임스탑 종목 매도거래를 진행할 수 없어 투자손실을 입었다는 민원 2건이 금융당국에 제기된 것으로 밝혀졌다.

민원인뿐만 아니라 신한금융투자 고객들은 온라인 주문이 제한됐을 당시 전화를 통한 비상주문 폭주로 통화가 어려워지면서 손실을 피하기 힘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증권업계는 비상주문 폭주에 따른 주문 체결 지연을 보상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지 않아 논란이 일어날 전망이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의 거래시스템으로 게임스탑(GME) 매수·매도 거래를 진행할 수 없어 투자 손실을 입었다는 취지의 민원이 두 차례 접수됐다.

앞서 1월 29일 새벽(미국시각 28일) 신한금융투자 거래앱(MTS) 신한알파, 웹거래시스템(HTS) 신한i에서 미국뉴욕증권거래소 상장 게임사 게임스탑(GME)에 대한 온라인 매매 주문이 제한됐다.

당시 신한금융투자는 미국 현지 파트너사가 해당 업종 매도 주문을 제한해 주문이 불가능했다고 설명하며 주문희망고객은 회사의 글로벌데스크로 유선 연락해달라고 안내했다. 이날 GME 온라인 주문이 불가능한 국내 증권사는 신한금융투자가 유일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문제는 이날 게임스탑 주가가 장중 폭등(최대 38.69%)과 폭락(최대 –65.48%)을 거듭하는 변동성을 보였다는 점이다. 신한금융투자 고개들은 회사 거래시스템의 현지 파트너사 문제로 매도를 할 수 없게 되자 매도 타이밍을 적시에 잡을 수 없어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이 같은 불만은 국내 상위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 유튜브 등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한 개인투자자는 “손실 구간에서 매수를 못하는 건 직접적인 손해가 아니지만 매도를 못하는 것은 직접적인 피해”라며 “파트너사의 문제라 하더라도 이번 건은 브랜드 신뢰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전화로 주문 수요를 충족했다는 입장이나, 투자자들은 주문 및 항의 전화가 몰려 전화 연결이 원활하지 못한 탓에 적절한 시간대의 매도 진행을 할 수 없어 손실을 크게 봤다고 맞서고 있다.

‘주문폭주’ 있어도 보상 안 해주는 증권사들

이번 사건처럼 증권사 거래시스템의 주식 주문 오류가 발생해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고객이 이를 입증할 증거를 제시하지 않거나 전화를 통한 비상주문을 시도하지 않을 경우 보상 받기 어렵다.

증권사들은 자사 전산시스템상 오류로 인한 온라인 주문 불가상태를 ‘주문장애’로 판단한다. 이 경우 신한금융투자 글로벌데스크처럼 야간데스크를 통한 전화 비상주문 서비스를 운영한다. 비상주문으로 주문을 시도하지 않거나 비상주문시 주문폭주로 인한 체결지연은 증권사 대부분이 주문장애로 판단하지 않아 보상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금융당국도 이번 사건과 관련된 민원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는 눈치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중대하고 심각한 민원은 분쟁조정위원회에서 진행하지만 이 건은 간단한 민원으로 민원이 제기된 인천지원과 신속민원처리센터에서 절차를 밟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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