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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9 19:07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바이든의 2조 달러 '헬리콥터 머니' 살포, 코스피에 미칠 파괴력은?
바이든의 2조 달러 '헬리콥터 머니' 살포, 코스피에 미칠 파괴력은?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01.15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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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책으로 금리 상승 전망...수혜주는 소재·경기민감·은행 전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4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퀸 극장에서 코로나19에 관해 말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완화할 1조9000억 달러(약 2082조4000억 원) 규모의 경기 부양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 국민은 지난달 통과한 5차 경기 부양책(600달러)에 더해 최대 2000달러까지 받게 된다. 2021.01.15.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4일(현지시각)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퀸 극장에서 코로나19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바이든 행정부가 다음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고 그동안 바이든 수혜주로 이름 올렸던 종목들도 이미 몸값이 천정부지로 올랐기 때문이다.

바이든 행정부 초기는 2조 달러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으로 경제가 서서히 회복되고 시장금리 역시 이를 따라 오를 수 있는 만큼 증권사들은 소재·경기민감·은행주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64.03포인트(2.0%) 급락한 3085.90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지난 11일부터 순매도한 물량을 개인이 받아내면서 지수는 전날까지 3120~3150선에서 유지됐으나 이날 3090선까지 내줬다.

코스닥도 1000선 돌파를 눈앞에 뒀으나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기관 매도에 밀려 96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기관이 쏟아내는 물량을 받아냈지만 역부족이었다.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이긴 했지만 최근 증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현실화 하는 모양새다.

국내 증시뿐만 아니라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둔 미국 증시도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14일(현지시각)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68.95포인트(0.22%) 하락한 3만991.52,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14.30포인트(0.38%) 떨어진 3795.5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31포인트(0.12%) 내린 1만3112.64로 거래를 마쳤다.

두 나라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이유는 블루웨이브(미 민주당의 상하원 장악) 효과 지연 우려와 테이퍼링(채권매입 축소) 가능성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이날 연준 일각에서 제기된 ‘긴축통화론’에 대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가깝지 않다”고 진화했지만 최근 기대인플레이션이 2%를 돌파했고, 양원을 장악한 민주당 소속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같은 날 1조9000억 달러(2082조원) 규모의 코로나19 부양책을 발표했지만 빠른 정책 효과에 대한 시장의 의문도 존재한다. 물가는 급등하고 경기는 둔화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조정 후 소재·경기민감·은행주 주목

증권업계는 이 같은 상황에서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기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코스피가 3000포인트 이하로 하락할 경우 ‘추가 매수’ 전략을 권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으로 이익 증가세가 관찰되고 수십조원의 증권사 예탁금이 대기 중인 상황에서 3000포인트 밑으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란 예측이다.

투자 업종의 경우 경기민감주를 추천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빠른 기간 안에 금리가 급등하지는 않겠지만 향후 점차 상승할 예정인 만큼 할인율에 민감하지 않고 경기 회복과 수요 증가를 호재로 삼는 소재, 산업재, 소비재 IT 등 경기민감주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KB증권 역시 경기민감주의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바이든 행정부와 집권당인 민주당이 과감한 경기부양을 추진하면 경기회복 기대로 경기민감 업종의 상승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은행주는 12월 금융당국의 배당제한 권고 이슈로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다른 우량주들과 달리 연말 랠리를 타지 못한 데다 세계적인 경기 회복기에 금리가 상승할 경우 수혜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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