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신소재로 국내 수소산업 선도한다
조현준 효성 회장, 신소재로 국내 수소산업 선도한다
  • 한민철 기자
  • 승인 2021.01.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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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국내 수소 충전소 시스템 시장점유율 1위
조 회장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할것”
프로판가스에서 탈수소(Dehydrogenation)공정을 거쳐 폴리프로필렌과 부생수소를 생산하는 효성 울산 용연공장 전경. 효성
프로판가스에서 탈수소(Dehydrogenation)공정을 거쳐 폴리프로필렌과 부생수소를 생산하는 효성 울산 용연공장.<효성>

[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전세계적으로 수소에너지와 수소 경제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수소가 지닌 무한한 잠재력과 효성이 가진 수소 관련 기술들도 주목 받기 시작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07년 탄소섬유 개발에 뛰어든 이후 최단기간만인 2011년 국내 최초로 자체개발에 성공한 고성능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탄생시켰다.

이어 2013년 5월부터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친환경복합단지에 탄소섬유 공장을 가동해 왔다.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탄소섬유는 수소차의 핵심부품인 수소연료탱크 제작에 사용된다. 수소차의 경우 경량화가 필수적이라 반드시 탄소섬유 고압용기를 이용해야 한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4배 더 가볍고, 10배 더 강해 ‘꿈의 소재’로 불린다. 철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 대체재로 활용할 수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지난 2018년 세계 최대 종합석유화학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를 파트너로 삼아 공장 설립 등 탄소섬유 분야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탄소섬유 공장 설립 검토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한 바 있다.

또 2019년 8월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서 탄소섬유 증설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는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톤의 탄소섬유를 생산한다는 계획으로, 수소차 연료탱크 등 수소경제에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를 통해 수소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야심찬 구상이다.

같은 맥락에서 효성화학은 산업용 가스 전문 세계적 화학기업인 린데그룹과 함께 2022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액화수소 생산‧운송‧충전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내년까지 울산 용연공장 내 부지에 연산 1만3000톤 규모 액화수소 공장을 신설하고, 액화수소 공급을 위해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120여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신설 50곳, 액화수소 충전설비 확충 70곳)하는 등 수소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효성중공업은 국내 수소 충전소 시스템 시장에서 2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수소 충전소 건립에 필요한 자재공급‧생산‧조립‧설치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효성은 지난 2008년 수소충전소 사업을 시작해 2016년 서울 양재에 국내 최초로 700바(bar) 규모로 급속 충전소를 설치한 것을 기점으로 국내 수소충전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수소는 기존 탄소 중심의 경제구조를 바꿀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효성이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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