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일본 내 남아프리카공화국발(發) 변이 코로나19 사례가 발견되면서 우리 정부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11일 오전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의 변이 코로나19 발병 사실에 대해 “(일본으로부터) 입국 과정에서 최대한 격리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외국의 상황들을 면밀하게 보면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 추가적인 조치가 무엇이 있는지 계속해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브라질에서 도쿄 하네다(羽田) 공항으로 입국한 10~40대 4명이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일본의 수도 도쿄는 1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쿄도는 지난 5일 이래 7일 연속으로 일일 환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7만6163명으로 늘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억제를 위해 지난 8일 도쿄도를 비롯한 수도권 4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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