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 “전통적 금융만 고집해선 안 돼…속도의 시대 발 빠르게 변신해야”
진옥동 신한은행장 “전통적 금융만 고집해선 안 돼…속도의 시대 발 빠르게 변신해야”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1.01.06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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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임원·본부장 워크숍에서 미래 역량 준비 강조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스마트화상방식으로 진행된 1분기 임원·본부장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신한은행>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현재 상황은 규모의 경제를 지나 고객의 니즈가 수시로 변하는 ‘속도의 경제 시대’”라며 “끊임없이 변하는 시장을 상대하려면 발 빠른 변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진 행장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1분기 임원·본부장급 워크숍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임을 감안해 스마트 화상회의 방식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진 행장은 이 자리에서 “2021년에는 고객중심 가치를 위한 추진력을 높여 진정한 변화를 이루고자 한다”며 “소통을 통한 빠른 의사결정과 각 사업 영역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며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속도의 경제 시대’를 맞아 신한은행이 추진 중인 혁신금융서비스 배달앱, 금융·게임을 융합해 혁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넥슨과의 제휴 등을 예로 들며 “전통적인 금융만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트렌드코리아 2021’의 내용 중 ‘거침없이 피보팅하라’를 소개하며 “한 쪽 다리는 축으로 고정하고 다른 쪽 다리로 회전하며 다음 움직임으로 준비하는 피보팅처럼 금융의 본원적 경쟁력을 기본 축으로 삼고 ‘가설 설정-실행-수정’의 과정을 반복하며 유연한 전략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진 행장은 워크숍에 참석한 임원 및 본부장에게 ‘디지털 리터러시’ 관련 동영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디지털데이터, 위기관리, 민첩한 변화, 조직소통, 집단창조력, 3차원 협상력 등 디지털 리터러시를 갖추지 못하면 도태된다”며 “미래 역량 준비는 생존의 문제이며 여기 있는 리더들이 변화의 판을 만들고 옳은 방향을 제시해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진 행장은 1954년 우리 민족이 힘든 시기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 색의 소를 그려내며 한국인의 강한 정신력을 강조한 이중섭 화백의 작품 <흰 소>를 소개하며 “코로나19 등 여러 변수들이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는 2021년에도 우보만리(牛步萬里)처럼 우직하게 걸어나간다면 잘 해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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