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분양 성적표...현대건설 '초과', GS건설·대우건설 '선방'
10대 건설사 분양 성적표...현대건설 '초과', GS건설·대우건설 '선방'
  • 도다솔 기자
  • 승인 2020.12.3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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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75%로 목표치 밑돌아...롯데·SK·대림 71~86% 수준
2020년 시공능력평가 10대 건설사.각사
2020년 시공능력평가 10대 건설사.<각사>

[인사이트코리아=도다솔 기자] 국내 1군 건설사들이 올해 주택사업에서 연초 분양 목표치를 밑도는 평균 75% 정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이 예정보다 지연된 게 원인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그나마 꾸준한 물량 공급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연초 분양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2만3329가구를 공급하며 연초 목표(2만3095가구)의 101%를 기록했다.

GS건설과 대우건설도 목표치에 가깝게 분양 실적을 냈다. GS건설은 올해 2만5238가구를 분양하며 연초 목표(2만5641가구) 대비 98.4%의 달성률을 보였다. 대우건설의 경우 올해 3만 가구가 넘은 대규모 물량을 공급하며 대형 건설사 중에서 가장 많은 분양실적을 냈다. 올해 3만3148가구를 분양하며 연초 목표(3만4744가구)의 95.4%를 기록했다.

이밖에 ▲롯데건설 85.8% ▲SK건설 75.9% ▲대림 74% ▲HDC현대산업개발 72.3% ▲현대엔지니어링 71.1% 등 달성률을 보였다.

반면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은 기대보다 낮은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물산의 경우 연초 공급 목표 1만2532가구 중 올해 5518가구를 공급하며 44%에 그쳤다. 포스코건설은 연초 목표 2만4984가구에서 올해 8386가구를 공급하며 33.6%에 그쳤다.

10대 건설사들은 2021년 분양 계획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이 가운데 대우건설은 총 3만4791가구로 올해에 이어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어 ▲현대건설 2만8570가구 ▲GS건설 2만8225가구 ▲포스코건설 2만7730가구 ▲롯데건설 2만2539가구 ▲대림 1만9586가구 ▲현대엔지니어링 1만9431가구 ▲HDC현대산업개발 1만7762가구 ▲삼성물산 1만2995가구 ▲SK건설 1만1065가구 순이다.

선주희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2021년에도 풍부한 유동성, 높은 주택매수심리,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 지속,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분양시장에 활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2021년 분양시장은 3기 신도시 물량이 본격적으로 공급되고 민영물량도 예상보다 많은 양이 집계된 만큼 실수요자들의 불안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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