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넥슨 대표, 게이머들에게 받은 사랑 사회와 나눈다
이정헌 넥슨 대표, 게이머들에게 받은 사랑 사회와 나눈다
  • 이경원 기자
  • 승인 2021.01.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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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설립 등 사회공헌 활동 어린이·청소년에 초점
이정헌 넥슨 대표.<넥슨>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넥슨은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업계 빅3’ 중 하나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오래전부터 넥슨이 받은 사랑을 사회와 나누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 왔다. 이에 2015년부터 재단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2018년 1월 비영리 재단인 ‘넥슨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넥슨재단 설립 당시 이정헌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넥슨은 수많은 게이머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꾸준히 성장해올 수 있었고, 넥슨이 받은 사랑을 사회와 나누기 위해 책임감도 커지고 고민도 많아졌다”며 “넥슨재단 설립은 그런 고민의 결과물이자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넥슨재단은 NXC·넥슨코리아 등 넥슨 컴퍼니를 구성하는 주요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해왔던 다양한 사업들을 통합적으로 운영·관리하고 발굴·추진하는 중심축 역할을 해 왔다. 넥슨재단은 설립 이래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일회적 기부가 아닌 ‘지속 가능’한 지원 ▲‘창의성·건강·문화’라는 명확한 가치 제공의 원칙을 추구해 왔다.

‘작은책방’ 통해 창의적 인재 양성

넥슨의 기업시민 활동은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먼저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작은책방 운방, NYPC 개최, 브릭 기부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은책방’은 넥슨이 가장 먼저 추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2005년 아이들에게 지식과 배움의 터를 마련해주기 위한 취지로 시작해 2020년 기준 국내·외 지역에 총 130개점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는 서울·경남·전북·충남 등 지역아동센터에 122개점의 작은책방을 개관했다.

또한 2011년부터는 ‘전 세계 아이들의 꿈이 이뤄지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아 ‘Wish Planet’(위시 플래닛)’이라는 명칭으로 해외 작은책방을 개관했다. 아프리카 부룬디 지역의 1호점을 시작으로 네팔·캄보디아·미얀마 등 국가에 총 8개점을 개관해 운영 중이다. 넥슨은 현재까지 약 12만권의 책을 작은책방에 기부했으며, 전 세계 약 10만여명의 어린이들이 작은책방을 이용했다.

넥슨은 2016년부터 ‘세상을 바꾸는 코딩’이라는 슬로건으로 청소년 코딩 대회인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이하 NYPC)’를 개최하고 있다. NYPC는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역량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2016년 첫 대회에 2500여명이 참가했고, 2017년부터는 매년 4500여명 이상 참여해 2020년 기준 누적 참여자 수가 1만7000여명을 돌파했다. 넥슨은 NYPC 개최 외에도 청소년들의 코딩과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를 위해 소규모 코딩 대회와 플랫폼에 대해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인 놀이문화를 전파하고자 ‘브릭(Brick)’ 기부사업도 펼치고 있다. 넥슨재단은 전국 60여개 넥슨 작은책방·지역아동센터에 60만 브릭을 기부했다. 해외 어린이들에게는 총 600만 브릭을 후원했다. 21세기 필수 역량인 창의성 증진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는 미국 이매지네이션 재단(Imagination.org)과 투빗서커스 재단(Two Bit Circus Foudnation) 등 여러 단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브릭을 기부했다. 이 외에도 방글라데시, 가나 등 해외 비영리단체와 창의력 증진을 위한 브릭 기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어린이 병원 설립에 400억원 기부

넥슨은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05년부터 소아병동을 방문하며 장애 어린이의 건강한 미래에 관심을 가진 넥슨은 2013년 푸르메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지원에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2014년 12월에는 병원의 안정적 건립을 위해 병원 건설에 필요한 재원의 절반에 가까운 총 200억원을 기부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2016년 4월 28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연면적 1만8557.73㎡(5560평)에 지상 7층, 지하 3층, 입원 병상 91개와 낮 병상 40개 규모로 개관했다. 2016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국내 유일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으로 개원했으며, 현재까지 약 10만여명의 환아들이 병원을 통해 재활치료를 받아왔다.

병원 개원 이후에도 넥슨은 환아들의 재활치료 지원,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총 16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병원 내 감염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운영 기금 3억820만원을 추가로 기부해 2020년까지 총 19억1560만원을 기부했다.

2019년 2월에는 대전광역시와 대전·충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100억원의 기금 기부를 약정하면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대한 지원을 이어갔다.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대전충남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최초의 공공 어린이 재활 전문병원이다. 이 병원은 재활치료 시설과 함께 돌봄교실, 파견학급 등 교육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서울대학교병원과 국내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완화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100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기부금은 NXC와 넥슨코리아, 네오플이 함께 모았다.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완화의료센터’(가칭)는 중증 질환으로 인해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소아 환자와 가족에게 종합적인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1회 입원 시 최대 6박7일, 연간 14일까지 입원과 돌봄이 가능하며 돌봄 의료시설 외에도 가족상담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이 센터는 국내 최초의 독립형 소아 전문 완화의료 시설로, 2022년 개원을 목표로 서울시 종로구 원남동에 설립을 추진 중이다.

게임 연계로 유저 참여 유도

넥슨은 서비스 게임 연계를 통해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부활동을 추진해 왔다. 유저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건강한 게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다. 2002년 ‘바람의나라’ 유저들과 불우 이웃 돕기 이벤트를 통한 기부를 시작으로, 2010년에는 지진참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티의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던전앤파이터’ 유저들이 참여하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2014년에는 ‘사이퍼즈’ 유저 이벤트를 진행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으로 5억원을 기부했다. 또한 2017년에는 ‘크레이지 아케이드’ 유저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가뭄으로 고통 받는 에티오피아에 각 1만 리터의 물이 담긴 식수탱크 18대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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