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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3-29 13:54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전시장-In] ‘광화문아트포럼 2020올해의 작가상' 한국화가 허진 개인전
[전시장-In] ‘광화문아트포럼 2020올해의 작가상' 한국화가 허진 개인전
  • 권동철 미술전문위원
  • 승인 2020.12.24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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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연의 화해’ 수상기념展, 12월 23~28일, 동덕아트갤러리
전시장에서 포즈를 취한 허진 작가. 사진=권동철
전시장에서 포즈를 취한 허진 작가.<사진=권동철>

[인사이트코리아=권동철 미술전문위원] ‘광화문아트포럼선정 2020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화가 허진 ‘인간과 자연의 화해’ 수상 기념전(展)이 미술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 전시 중이다. 23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동덕빌딩 동덕아트갤러리(DONGDUK ART GALLERY)에서 ▲이종융합동물+유토피아 ▲유목동물+인간-문명 ▲동학농민혁명이야기 연작으로 구성해 호평 받고 있다.

전시전경. 사진=권동철
전시전경.<사진=권동철>

화면은 문명과 부유하는 인간, 실루엣의 점묘로 대담하게 처리한 동물 이미지로 문명의 다양한 단서와 익명인간이 오버랩 되고 있다. 파편화되고 비순환적인 현실을 강렬한 색채로 부각시킴으로써 다양한 관람 해석의 지평을 열어놓고 있다.

 

전시전경. 사진=권동철
전시전경.<사진=권동철>

전시장 대형 벽면엔 산과 바위와 숲과 계곡, 바람소리의 우리 산하(山河)가 중심에 펼쳐져 있다. 이를 사슴과 인간 나아가 현대건축공구에 이르기까지의 모습들이 에워싸듯 배치되어 있다. 정적에 휩싸인 밤하늘의 수많은 별빛 속 혜성의 긴긴 여운처럼 능선과 어느 고찰(古刹)의 석탑이 번뇌를 수행한 참선의 도량(道場)을 떠 올리게 하는데 익명인간과 생태계의 순환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전시전경. 사진=권동철
전시전경.<사진=권동철>

허진(許塡,A South Korea Painter HURJIN) 작가는 디지털과학문명으로 현대인에 노출된 유전자조작 등 생태환경 문제, 군중 속 고독과 익명성에 흔들리는 존재의 아이덴티티(identity), 기억의 축적과 역사의 길항관계 등 다양하고도 폭넓은 관심과 사유의 표출로 독자적 화풍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전시전경. 사진=권동철
전시전경.<사진=권동철>

자유의지와 지속가능한 생태 속에서 생명의 가치를 찾아가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외치는 몸부림은 특히나 코로나19 시대의 오늘날, 허진 화백 작품세계가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시전경. 사진=권동철
전시전경.<사진=권동철>

독창적인 현대한국화의 모색에 천착해 오고 있는 허진 교수(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는 추사 김정희 수제자이자 호남 남종화의 시조인 소치 허련(小痴 許鍊)의 고조손이다. 근대남화의 대가인 남농 허건(南農 許楗)의 장손으로 진도 운림산방(珍島 雲林山房) 화맥(畫脈) 5대(代)를 이어오고 있다.

 

전시장에서 포즈를 취한 허진 작가. 사진=권동철
전시장에서 포즈를 취한 허진 작가.<사진=권동철>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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